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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30일 밤 '개표 드라마' 누가 웃을까

새누리당 전·현직 주요 당직자들이 세월호 참사를 해상 교통사고로 규정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홍문종 새누리당 전 사무총장은 29일 “그냥 교통사고에 불과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지 않습니다만, 일종의 해상교통사고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니겠나. 거기서부터 이 문제를 바라봐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전문가들은 ‘세월호 참사=교통사고’ 프레임은 구조 실패 등에서 드러난 국가의 무능을 덮으려는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세월호를 교통사고라 말하는 사람들

정부의 무능·부패 호도, ‘개조’ 천명한 박 대통령과 모순

생존 학생들 이틀째 증언 “‘사고 대처’ 잘못돼 참사… 교통사고 표현에 상처”

세월호 수사, 용두사미 우려… ‘몸통’ 유병언 사망에 차남·핵심 측근은 행방 묘연

검, “지켜만 봤다”던 해경 경비정장 긴급체포









7·30 재·보궐선거 투표가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선거는 6·4 지방선거 연장전 성격으로 세월호 참사 후 국정과 향후 방향에 대한 민심의 평가가 드러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당이 승리하면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정국 종료 및 경제살리기 드라이브가 탄력을 받는 반면 야당이 승리할 경우 대대적인 국정 변화 요구가 힘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0일밤 '개표 드라마'...여야 손에 땀쥔다

여 “안정” 야 “심판”… 마지막 호소

“1번을 알려라” “수원을 훑어라”… 여야 지도부 최후 총력전

역대 선거와 다른 특징 ① 공천파동 ② 후보 검증 공세 ③ 높은 사전투표율






중국 공산당이 그동안 사법처리설이 꾸준히 제기돼 온 저우융캉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에 대해 공식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저우융캉 전 서기는 당이 사법처리 절차를 밟음에 따라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극형을 선고받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정치국 상무위원은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전직 정치국 상무위원이 사법처리를 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 저우융캉 부패 조사

중국 상무위원 면책 ‘성역’ 허문 시진핑의 ‘부패와의 전쟁’





기업의 임금 인상을 유도하기 위해 최경환 경제팀이 내놓은 ‘근로소득 증대세제’가 되레 악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계상의 오류로 올해 임금 인상이 억제될 여지가 있습니다.

또 지난 2년간 임금을 올리지 않은 기업이 임금을 꾸준히 인상해온 기업보다 오히려 세제혜택을 누리는 형평성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근로소득 증대세제' 되레 악용될 소지 크다

종합과세하던 대주주 배당소득도 분리과세...사실상 '부자감세'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은 국내에서 연간 200~300건 정도밖에 발생하지 않는 병인데 희귀병이라 약값이 비쌉니다.

한 알에 16만원 하는 '잴코리'라는 약을 하루에 2차례 먹으면 약값으로만 한 달에 1000만원이 나갑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0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잴코리의 생명연장 효과는 인정이 됐지만 효과 차이가 기존 항암제와의 가격차보다 크다는 근거가 부족했다"며 잴코리에 대해 비급여 판정을 내렸습니다. 

한 달 1000만원 '항암제 값'에 더 아픈 희귀암환자





국내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예상해 ‘거품 분양가’를 책정한 뒤 장기 미분양분의 ‘땡처리’ 할인분양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미분양 상태가 4년 넘게 이어진 아파트는 당초 분양가의 6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제값을 내고 정상가에 아파트를 계약한 입주자는 사실상 손해를 보고 있는 셈입니다.

건설사, 아파트 '거품 분양' 후 '땡처리' 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