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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잘 되면 내 덕, 안 되면 남 탓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세월호 참사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거부하며 세월호 정국 정면돌파를 선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6일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자는 주장에 대해 일부에서는 대통령이 결단을 하라고 한다”면서 “그것은 삼권분립과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일로 대통령으로서 할 수 없고 결단을 내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에 대한 모독적인 발언이 그 도를 넘고 있다”며 “이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고 국가 위상 추락과 외교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통령 여당 '세월호 끝났다' 선언

대통령 ‘세월호’ 언급한 날, 교육부 “리본도 달지 마라” 공문

비판에는 ‘재갈’… 정치권 질책 ‘남 탓’

“26일 본회의 개최” 국회의장 직권 결정… 여당은 “법안 단독 심의”

오전 ‘작심 발언’ 오후 ‘여 지도부 호출’… 국회의장도 ‘동조’

박 대통령, 여당에 사실상 ‘단독 국회’ 지시

“대통령이 결단 안 하면 누가 하나… 진상규명 특별법 회피 말라”

‘반쪽 국회’ 뒤엔 ‘청와대 그림자’

야 “진상규명 않겠다는 가이드라인 준 것”








정의화 국회의장이 26일 본회의를 열고, 10월1~20일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정기국회 전체 의사일정을 직권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17일부터 단독으로 각 상임위를 열어 법안과 예산안을 심의키로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제1야당이 어려움을 겪는 이 시기에 독단적·일방적 국회 운영을 자행하는 것은 제1야당에 대한 모멸이고, 국회 권위를 스스로 실추시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6일 본회의 개최" 국회의장 직권 결정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고심 끝에 당 안팎의 탈당 만류 의사를 수용해 일단 당무 복귀를 선언할 것으로 16일 알려졌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사퇴 절차와 추후 당 운영방안을 마련해 이날 밤 사흘째 칩거를 이어가던 박 위원장에게 전달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박영선 17일 당무 복귀로 일단 봉합...대선주자 삼킨 '계파정치' 늪 여전

새정치 '카톡 정치'도 내분...단체방 줄퇴장






올 상반기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바람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문판을 구해 읽은 경제 전문가, 학자들 사이에 화제가 됐던 책이 지난 12일 한국어로 출간됐습니다.

18~21일 저자가 방한하면서 ‘21세기 자본주의의 불평등과 자본에 대한 중과세’를 주장한 피케티 이론에 대한 찬반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피케티 앓이' 하는 한국

‘21세기 자본’은… 300년 경제 통계 활용 복잡한 수식·전문용어 없어

“피케티 열병… 경계해야” 진화 나선 재계

한국 피케티 비율 7.5로 급등… ‘돈이 돈을 버는’ 부의 집중도 ‘세계 최고’사회, 왜





한국전력이 경북 청도에 이어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주민들도 매수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밀양 765㎸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12일 한전 밀양특별대책본부 김모 차장이 송전탑 경과지 마을이장을 통해 반대활동을 주도해온 ㄱ씨에게 현금 1000만원을 전달하려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이는 반대주민을 금전으로 매수하려한 데다 지역 단위농협 임원선거에 불법적인 금품 살포를 시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전, 밀양서도 1000만원 돈봉투"





경북 경주시가 도심 북쪽 끝자락에 25층짜리 고층 아파트 건립이 가능하도록 층수 제한을 완화했습니다. 

경주시는 용강동과 황성동 일대 용황택지개발지구(6만7000여㎡) 내 (주)협성건설이 신축할 예정인 아파트의 층수제한을 기존 15층 이하에서 25층까지로 완화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문화재 전문가들은 “천년고도의 유적지가 훼손된다”며 우려했습니다.

경주 도심 고층아파트 허용 "천년고도 유적지 훼손"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