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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김종목의 '오늘신문'

가난한 자여, 이제 김치는 먹지도 마라

 강광석 전농 강진군 정책실장은 토요일자 칼럼에서 '가난한 사람은 김치도 못 먹는 더러운 세상'을 경고했는데, 실제 취약 계층과 서민들이 김치 먹기가 힘들어지고 있네요. 대통령의 공정사회를 떠받드는 한나라당의 국감 전략은 공정과는 거리가 한참 멉니다. 공정사회 그저 레토릭인 거죠.  광화문, 서울광장은 홍보 전시장으로 굳어지는 거 같네요.

- 혁신도시 토지보상비를 받은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다른 지역 주민입니다. 전체 혁신도시 토지보상대상자 1만3290명 중 보상금을 받은 타지인은 4220명이고, 서울 거주민이 995명(24%)으로 가장 많았다고 하네요. 재테크 부동산 사회의 단면입니다. 기사보기

- 정부의 채소값 폭등 대책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채소 수입입니다. 그런데 중국산 채소도 기상이변으로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라 하네요. 중간 유통업자들의 배만 불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기사보기 대통령은 양배추고, 농림부 장관이 내놓은 건, '김장 연기'죠. 가난한 이들이 문제입니다. 이미 복지시설은 직격탄을 맞는 분위기입니다. 2~3개 업체의 김치 후원도 끊긴 데도 있다고 합니다. 학교와 봉사단체 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추진해온 ‘김장 담그기’도 급격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정말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야 할 때인 것 같네요. 기사보기 세계김치문화축제가 또 세계깍두기축제가 될 판입니다. 농담 아닙니다. 기사보기

-불도저 삽질 정권인 틀림없는 것 같네요. 4대강 사업 보(洑) 공사 공정률이 착공 10개월 만에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당과 시민사회의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인 결과지요. 기사보기

- 강 다음엔 산일까요?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길이 제한을 종전 2㎞ 이내에서 5㎞ 이내로 완화한 ‘자연공원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발효됐습니다. 설악산과 북한산이 탄력받을것 같다네요. 속리산·월출산·소백산 국립공원도 해당 지자체가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단체는 반발합니다. 1000일 1인 시위 등이 계획중입니다. 기사보기

- 국감 시작날입니다. 여당의 국감 전략을 분석했습니다. '재벌 비리사학 옹호' '4대강 천안함 논란 최소화' '특혜 채용  LH 부채 과거 정권 탓'입니다. 경향신문이 한나라당 원내 대책회의 비공개 문건을 입수한 내용입니다. 공정 사회, 진짜로 믿는 건 아니시죠. 기사보기

- 고용난민 특별취재팀은 공공 부문, 최저임금 아닌 생활임금 주는 기업과 거래를 최하층 노동자 고용 여건 개선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간접고용의 실태도 밝혔습니다. 기사보기

- 서울시가 야구선수 출신 이상훈씨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욕설했따는 이유로 공연 중 무대 전원을 꺼버렸다고 합니다. 욕설은 '이명박 XXX, 아직도 2년이나 남았네'입니다. 서울시는 감전 우려를 들었습니다. 김장훈씨의 독도 페스티벌은 장대비 속에서도 성황리에 진행됐죠. 주최 측은 다르지만, 감전에 대한 서울시의 드높은 안전 의식을 뭐라 봐야할지. 기사보기

- 태평로 일대에서 F1그랑프리 행사가 열렸습니다. 종로 광화문 일대는 교통체증, 혼잡을 빚었습니다. 광장은 스노우보드와 자동차 경주용의 장으로 바뀌었네요. 국익을 위한 행사라고 내세운 것 같은데, 이런 스펙터클은 종종 현실을 은폐하기 위한 장치로도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서울 태평로에서 3일 전 차로를 통제한 채 22~24일 전남 영암에서 개최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사전홍보행사가 열렸다. 교통통제 소식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행사에 참가한 차량이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모습. 서성일 기자



#다른 신문
- 한겨레는 종합면에, 조현오 경찰청장이 서울청장 때 '음향대포'를 도입하려다 거부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4월 건의했느다 안전성 검증안돼 무산된 거죠. 자신이 경찰청장 되자마자 바로 재추진 한 겁니다. 집념이 대단한 분이군요. 국산이랑 성능이 비슷한데도 미제 음향대포를 수입하려 서둘렀다고 합니다. 기사보기
- 국민이리보는 남녀 임극격차를 1면에 올렸습니다. 남자가 100만원 받을 때 여자는 62만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98년 IMF 이후 심화됐다고 하네요. 기사보기

#인터넷 신문
- 오마이뉴스는 강기갑 의원과 함께 낙동강변 채소밭을 찾아 르포했습니다. 강 의원은 4대강 사업 때문에 배춧값이 폭등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