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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고개 숙인 총재

새누리당이 27일 현행 60세인 공무원연금 지급시기를 65세까지 늦추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또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산출할 때 본인 재직 기간 평균급여와 함께 전체 공무원 가입자 재직 기간 평균소득을 적용키로 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대정부투쟁을 선언하고 11월1일 총궐기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강력 반발했습니다.

여당 "공무원연금 65세부터 지급"

정부안보다 ‘더 내고 덜 받게’… 소득재분배 기능 도입 강조

‘17년차 7급’ 9231만원 내고 4억249만원 받아

공무원노조 “개악 분노… 총파업 등 강력 저지”

“하박상박 개악” 야, 여당안 비난… 여당내서도 ‘신중론’






검찰이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세월호 이준석 선장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 선장에 대해 “총책임자로 침몰 원인을 제공했고, 선장이 선박을 떠나서는 안되는 데도 대기방송 후 구조 조치 없이 퇴선하는 등 가장 무겁고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 선장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1등 항해사 강모씨와 2등 항해사 김모씨, 기관장 박모씨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단 한명도 살리지 않은 선장...검찰, 사형 구형

“4월16일은 안전국치일”… 첫 출근 항해사에도 20년 구형

증인신문도 안산서… ‘배려의 재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수중수색 계속해야” 입장 정리

결국 아들 곁으로 간 아버지… 세월호 유가족 말기암으로 사망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27일 어린이집 보육비(누리과정)의 국고지원을 요구하는 시·도교육감들에게 “무상급식 예산 5000억원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상급식 예산을 대폭 축소해 누리과정 예산으로 돌려 집행해 달라는 뜻입니다. 

무상급식에 더해 무상보육까지 책임지겠다고 한 박근혜 정부의 복지확대 공약과 지방자치를 뿌리째 흔드는 것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무상급식비 줄여 교육비 주라는 교육장관






27일 보건복지위원회의 적십자사 국감은 국제회의 참석을 이유로 지난 23일 국감에 불출석한 김성주 총재의 인사청문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김 총재는 성주그룹 직원을 상주시켜 간부회의에 참석시키고 적십자사 내부자료를 열람했다는 의혹에 “손이 달려서 그랬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위 국감에 참고인으로 나온 ‘난방열사’ 김부선씨는 “교도소보다 폐쇄적인 데가 관리사무소”라며 아파트 관리비 유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고개 숙인 '총재'...허리 세운 '열사'







60대 재력가 송모씨를 살해하라고 팽모씨에게 교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형식 서울시의원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김 의원의 사주를 받고 송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팽씨는 징역 2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배심원 9명은 전원합의로 김 의원의 유죄를 인정했으며, 양형에 대해 배심원 2명이 사형, 5명이 무기징역, 1명이 징역 30년, 1명이 징역 20년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재력가 살인 교사' 김형식 시의원 무기징역





갑작스러운 심장 이상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던 가수 신해철씨가 5일간의 사투 끝에 27일 오후 8시19분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신씨는 서강대 철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8년 밴드 ‘무한궤도’로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타며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가수로 활동하며 ‘안녕’ ‘재즈카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나에게 쓰는 편지’ 등 숱한 히트곡을 발표했습니다.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씨와 1남1녀가 있습니다.

46세...영원히 멈춰버린 '마왕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