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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김종목의 '오늘신문'

대통령 퇴진 운동하겠다, 4대강 사업 기업 불매도

 이 정권  병역 의혹은 끝이 없어보입니다. <무한의혹>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하튼 각종 질환, 질병에도 굴하지 않고 역경을 딛고 총리, 장관까지 오른 이들의 '불굴의 관료 열전'은 후대에 기록해야 할 사실이네요. 오늘 경향신문과 한겨레, 인터넷 신문을 하나의 키워드로 꿰내면 토건 정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환경 보호가 필요한 곳만 골라서 개발하는 악덕 토건 업자지요. 

#경향신문 
- 4대 종단 종교인들의 4대강 사업 저항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4대 종단의 4대강 사업 반대 모임 대표 성직자들은 “이 나라를 더이상 이명박정부에 맡길 수 없다는 게 지난 3일간의 단식기도를 통해 얻은 결론”이라고 말했습니다. “4대 종단이 진행해온 4대강 100일 순례와 성직자 서명운동, 기도회, 국민투표 제안에 대해 이명박정부는 눈을 감고 귀를 막았다”며 “납세 거부 운동과 시민 불복종 운동도 전개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건설회사의 분양·임대·이용을 모두 거부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법적 검토가 끝나는 대로 참여기업의 명단과 이들 기업의 사업영역을 공개하고 불매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종교인들을 분노하게 한 것은 무엇일까요. 기사보기

 - 4대강 사업 공사로 인해 훼손되는 생태계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94배입니다.  생태계 훼손면적 가운데 자연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보전이 필요한 ‘보전관리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이 각각 151㎢와 13㎢로 전체 훼손 면적의 60%라고 하네요. 그래서 생태계 훼손 사업이 곧 4대강 사업의 본질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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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 논란, 비판, 지적에도 정부는 마이웨이고, 배짱입니다. 정부는 경남도와 충남도가 4대강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사업권을 회수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기사보기

 -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도 병역기피 의혹과 부적절한 주식투자 의혹이 제기됐네요. ‘선천성 턱관절 장애-저작(음식물 씹기 기능) 장애’로 ‘3종을’ 판정(현재 4급 해당)을 받아 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쳤다는 의혹입니다. 기사보기

 - 서울 지역 사립대학들이 대학 캠퍼스와 동떨어진 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교육용 토지가 여의도 면적의 5배라고 합니다. 기존 교육용 토지는 방치한 걸 보면, 부동산 투기용이라는 의혹이 나옵니다. 고려대의 캠퍼스 소재지 이외 교육용 토지가 1275만㎡로 가장 많았습니다. 고려대 안암·세종캠퍼스 면적의 10.7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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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서명됐습니다. 국내총생산(GDP)과 고용, 무역수지 등 거시경제 전반의 증대 효과를 가져오지만, 농수산업에는 큰 타격이 전망됩니다. 한국 농업계와 EU의 제조업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기사보기

- 경찰국가인가요? 시민에 대한 감시와 처벌의 주체로 우뚝서는 듯합니다. 경찰이 시민·사회단체와 언론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비밀 사찰’을 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다.  경향신문이 보도한 ‘경찰, 인터넷 댓글 실시간 감시체제’(지난해 9월3일자 보도)가 사실로 확인된 것입니다. 기사보기

-  손학규 대표가 민주당 대표에 오르면서 다각적 정치적 후폭풍을 낳고 있다는 분석 기사입니다. 여야의 차기 대권레이스에 불씨가 댕겨질 수 있다인데, 여권발 개헌 논의, 야권발 통합 연대는 어떻게 될까요? 기사보기
전국 시·도지사들이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요구하고 나서 교육계가 반발하고 있다.

-  전국시·도지사 협의회(회장 허남식 부산시장)가 공동 성명서를 통해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촉구했네요.  “현재 교육자치는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진정한 교육자치를 위해 교육감 직선제 폐지 등 교육감 선출방식을 개선하고 지방교육청을 지방정부에 통합해야 한다"고 했네요. 여기서 교육자치를 지방자치로 바꾸고, 지방정부를 중앙정부로 바꾸면 어떻게 읽힐까요? 보수 교육감도 반대네요. 기사보기 

- 배추값 뛰는 사이 다른 채소값도 올랐습니다. 배추 대체’ 무 작황 부진한데다 값도 4배 폭등했습니다. 중국엔 흉년입니다. 열무·당근·오이 등 초강세라 “김밥 속에 단무지와 햄뿐”인데, 무 값 때문에 단무지도 빠져버릴지 모르겠네요. 기사보기  
- 탤런트 김지수씨가  5일 오후 8시50분쯤 음주상태에서 아우디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다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주유소 앞 교차로에서 영업용 택시 앞 범퍼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입건됐습니다. 청담동 연예인 음주사고가 많이 나는 곳입니다.  기사보기


#다른 신문
- 보수언론은 한유 자유무역협정 장밋빛 전망을 주로 다뤘네요. 중앙일보 헤드라인은 국민소득 증가 8조3776억원, 농업생산 타격 -1776억원입니다. 산수로 하자는 이야기지요.
- 한겨레는 1면에 정부가 내년부터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에서 모두 21조3000억원을 들여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려는 내용의 정보 보고서를 입수, 보도했습니다. ‘4대강 사업’ 예산 22조원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토건 정권임이 분명한 거 같네요. 그것도 환경 보전이 필요한 지역만 골라서 삽질하는 기사보기
- 조선일보는 국제결혼에 농촌총각 뿐만 아니라 도시 저소득층 남성도 많이 몰린다는 기사를 1면과 12면에 실었습니다. 기사보기
- 중앙일보는 성신여대, 아주대, 연세대의 등록금불법투자를 탐사보도했습니다. 펀드에도 돈을 넣었네요. 지난 금융위기 때 펀드로 돈 날린 대학도 있었죠.  기사보기


#인터넷신문
- 레디앙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서울시 면적의 20배, 개발 가능 국토면적의 36.2%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의 지역에 대해 도시개발을 추진하려고 한다는 강기갑 의원의 주장과 분석을 헤드라인에 올렸습니다. 개발사업인데, 수공의 자료는 ‘4대강 주변지역 활용에 관한연구’ ‘친수가치를 활용한 사업화방안 수립’이란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기사보기

- 프레시안은 '의료 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가 공개한  삼성경제연구소의 의료민영화 관련 보고서를 헤드라인에 올렸습니다. 의료 민영화 최대 수혜자는 삼성입니다. 병원과 보험사, 아이티 기업을 거느린 유일한 재벌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기사보기

- 오마이뉴스는 홍석천씨와의 인터뷰를 헤드라인에 올려습니다. 자라는 게이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고 홍씨는 말했습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