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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전국민 '호갱' 만드는 단통법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지 한 달도 안돼 ‘동네북’ 신세가 됐습니다.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보조금 지급을 투명화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으나 소비자들은 보조금만 줄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유통점들도 “손님이 끊겼다”고 울상입니다. 

정부 정책이 시장에 신뢰를 주지 못하면서 정치권에선 법안 잉크도 마르기 전에 개정·보완론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단통법 '전국민 호갱화' 정부 업계 불신만 키워

“난 차라리 중고·알뜰·외국폰 쓴다”

“보조금 60만원까지 받았는데… 달랑 15만원 준다니 어이없다”

보조금 상한·요금 인가제 폐지해 이통시장 ‘경쟁체제 도입’이 해법





지방교육청들이 올 들어 교원 월급 등에 쓸 돈이 모자라 정기예금을 해약하거나 급전을 빌려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4월 급여지급일에 맞춰 정기예금 5개를 해지했고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500억원, 경북도교육청도 이달 초 100억원의 정기예금을 해지했습니다. 

교육청들의 재정난은 정부가 올 들어 세수 부족을 이유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원 월급 모자라...통장 깨고 급전 빌리는 교육청들





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의 CMIT/MIT 성분을 제조·판매한 7개 업체에도 피해자 지원금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습기살균제 가해 업체로 새로 포함된 7개 업체는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GS리테일·퓨앤코·다이소아성산업·산도깨비입니다. 

환경부는 그간 질병관리본부가 가습기살균제의 폐손상 인과관계를 인정한 PHMG·PGH 성분을 제조한 옥시레킷벤키저·한빛화학 등에만 구상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제조 판매 7개사에도 구상권 청구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 희생자의 유가족과 행사 주관사 이데일리·경기과학기술진흥원(진흥원)이 사고 발생 나흘째인 20일 보상 방안 등에 합의했습니다. 

유가족들은 “행사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처벌을 최소화해달라”며 선처해줄 것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가 주최 측의 악의나 고의에 의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데다 행사주관사인 이데일리가 사고 책임을 지겠다고 나서면서 비교적 순조롭게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희생자 보상 방안, 사고 57시간 만에 합의

사고대책본부 차려진 분당구청… 환풍구 위 통행로 ‘아찔’

테크노밸리 ‘우울한 월요일’

광고비 준 성남시, 판교 사고 행사 ‘공동주최’ 했나

판교 추락사고 여파… 국감장마다 ‘안전 문제 성토’







경찰이 세월호 참사 추모집회 진압 때 집회·시위관리법 위반 혐의자를 많이 검거한 경찰관들을 포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실이 20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청은 검거작전을 벌인 경기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4명에게 지난 5월 서울청장 명의로 포상을 내렸습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청와대 주변 집회·시위 금지와 불심검문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세월호 집회 '토끼몰이 검거' 포상한 경찰





오전 출근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가 국내 최악의 혼잡도를 보이는 ‘지옥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오전 7시50분~8시20분 염창역에서 당산역까지 가는 구간의 혼잡도는 237%로 우리나라 최고 수준입니다.

혼잡도 237%는 1㎡당 7명, 열차 1량당 380명이 타고 있는 것입니다.

9호선 염창역~당산역 국내 최악 '지옥철 구간'





'정보통신기술 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하마둔 투레 ITU 사무총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등 국내외 고위인사와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 170여개국 30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ITU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이 ICT 분야 신기술을 소개했습니다.

기가인터넷 5G 등 정보통신의 미래 선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