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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헌재발 폭풍, 정치지형 흔드나

국회의원 선거구 간 인구수 차이가 최대 2배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30일 공직선거법 제25조 2항에 대해 윤모씨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지역구별 인구 편차를 3 대 1로 정한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구역표는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면서 재판관 6 대 3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헌재 결정대로라면 현재 모두 62개 지역구가 분구·통합 대상이 돼 전면적인 선거구 재획정은 물론 선거제도 개편 논의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 "선거구 간 인구 차이 2배 이내로"...2016총선 대변동

헌재발 ‘폭풍’에 발칵 뒤집힌 여야… 정치지형 흔들리나

수도권 22곳 늘고 영호남 4곳씩 줄어… 인구 따라 의원 수 역전도

“도·농 불균형 속 의원 수 격차 더 벌려” 반대 소수의견

중대선거구·정당명부제 등 개편 논의 봇물









포스코가 사내 하청 노동자들에게 스마트폰 개인정보 열람 권한이 있는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압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0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포스코의 공문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2월 자사의 MDM(단말기 원격 관리 프로그램)인 ‘포스코 소프트맨’ 앱 설치를 하청지회에 다시 요구했습니다.

포스코ICT가 제작한 소프트맨은 앱을 설치한 노동자의 문자메시지, 인터넷 열람기록, 통화기록, 개인위치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 외주 직원들 '사이버사찰' 논란

외주사 직원 “감시 앱 깔았더니 휴대폰 암호 풀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잇따라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섰습니다. 

두 대표는 이날 한목소리로‘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했지만 김 대표가 ‘복지병’을 거론하면서 고통 분담을 강조한 반면 문 위원장은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한‘증세’ 논의를 주장했습니다. 

두 대표는 박근혜 정부정책 기조인 ‘초이노믹스’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비판적 인식을 내비쳤습니다.

김무성 "'복지병'이 갈등 키워" 문희상 "복지 재원 논의를"





정부가 30일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내놓았지만 현안인 전셋값 상승을 막기 위한 대책이 빠져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금융위원회는 전세에서 월세로 밀려난 저소득층에 저리의 대출을 제공하고, 임대주택 공급을 장려하는 내용의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전세 대책은 고액 전세에 사는 사람은 빚을 보태 주택을 사도록 유도하고, 소액 전세에 사는 사람은 보증부 월세로 밀려나면 정부가 저리 대출을 해주겠다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등골 휘는' 전세난은 안 잡고 월세 대출만 부추기는 정부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주범 이모 병장에게 군 법원이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45년을 선고했습니다. 

폭행에 가담한 병사들에게는 징역 15~30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군 검찰은 선고 후 즉시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유족들도 “사람이 맞아서 죽었는데 이게 살인이 아니면 뭐가 살인이냐”며 재판부를 향해 흙을 던지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윤 일병 가해 병장 45년형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스마트폰 매출이 47조4500억원, 영업이익이 4조600억원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직전 2분기 7조1900억원보다 43.50%, 지난해 3분기 10조1600억원보다 60.05% 각각 감소했습니다. 

전체 휴대폰 판매 대수는 늘었지만 갤럭시S5와 같은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 흥행하지 못했고, 중저가 제품 비중이 늘어난 것이 이익 감소를 불렀습니다.

반도체에도 뒤진 영업익...삼성전자 '스마트폰 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