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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김종목의 '오늘신문'

돌아올 수 없는 강, 4대강? 정부의 '4대강 거짓말 사업'

 전세 대란이라고 합니다. 서민 고통은 가중되는데, 정부 답변은 '가을 이사철이라' 입니다. 정부는 집값하락에만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이 집값은 누구의 집값일까요? 정부의 4대강 사업, 입만 열면 거짓말이고 뻥튀기라는 게 드러나는데, 해당 부처인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 '아무 문제없다'는 답변만 내놓습니다. 이분 과거 다시 언급해보겠습니다. 청문회 때 주택 구입 문제와 충남 서천 토지 매입 등 부동산 투기 문제와 한남대 경력 위조 문제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본인도 아들도 병역 면제라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장관 되서 하는 말이 '아무 문제 없다'입니다. 본인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말로 들리는 건 왜일까요?
 
#경향신문
 - 서울 신수동 성원아파트 32평에 세들어 살고있는 이모씨(42·회사원)이야기입니다.  2년 전 1억9000만원에 세를 얻었는데, 최근 집주인이 “재계약 하려면 2억4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전세대란입니다. 그런데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의 전세난은 예년의 가을 이사철 수준에 불과하다”며 “별다른 정부 대책은 없다”고 말합니다. 1면과 종합면에 두루 짚었습니다. 기사보기



- 조중동을 위한 종편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최시중 방통통신위원장은 어제 종합편성채널(종편) 사업자에 지상파와 인접한 낮은 채널 방안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낮은 채널은 홈쇼핑 방송이 나오는 5, 8, 10, 12번입니다. 이른바 황금채널이죠. 그런데 방통위는 현행 방송법상 유선방송 채널 배정 권한이 없습니다. 어떻게 추진하냐고요? 행정지도를 통해서입니다. 방통위는 누가 지도하죠? 기사보기

- 4대강 사업의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총체적으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4대강 사업이 대운하을 위한 전초사업이라는 방증을 제시하는 한편, 각종 탈·불법 및 졸속 추진 사례를 쏟아냈습니다.  ‘환경 파괴’ 논란도, 불법 폐기물로 인한 강 오염 우려에도 정부는 끄덕없습니다. .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아무 문제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은 이제 돌이킬 수 없다”고 합니다. 기사보기

- 국토해양부가 팔당 유기농단지 철거 명분으로 내세운 ‘팔당 유기농단지가 수질오염 주범’이라는 연구보고서가 환경부 산하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원자료를 왜곡 인용했다고 합니다.  유기농 단지를 없애려고 그런 거랍니다. 정부가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기 위해 연구보고서 내용까지 입맛에 맞게 조작, 홍보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4대강 사업은 4대강 '거짓말' 사업이라고 해야 할 거 같네요. 기사보기


- 경향신문과 민주노동당이 3대 세습을 둘러싼 입장을 갖고 최근 논쟁을 벌였는데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맏아들인 김정남이 아사히 티브이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3대 세습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내부적 요인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부적 요인이 있었으면 그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들이니까 내정간섭하는 거죠. 기사보기

- 황장엽씨 국립현충원 안장 문제가 논란 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정부는 고인이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설마 정부가 주체사상 공로를 인정한 건 아니겠지요.  기사보기

-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박선원 초빙연구원, 서재정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승헌 버지니아대 교수 등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부의 지난달 13일 발표 천안함 사건 최종보고서는 천안함이 근거리 비접촉 폭발(어뢰)에 의해 침몰했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그 안에 제시된 과학적 실험 결과는 원거리 비접촉 폭발(기뢰)을 지지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니까 모순인 거지요. 미국을 그렇게도 좋아하는 이들이 왜 미국 박사님 말들은 불신하는지... 기사보기

-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의 치안대책은 전국 경찰병력 12만3000여명의 41%인 5만여명을 동원하는 것입니다. 인체 유해 논란이 제기된 ‘지향성 음향장비(음향대포)’ 도입은 보류했지만, 필요하면, ‘물포’ 등을 동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시민을 적으로 일단 규정하고 대응하는 자세는 여전합니다.  다음달 11일 만찬이 예정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부터 이틀간 문을 닫습니다. 기사보기 

- 회사의 ‘부당해고’ 결정에 맞서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하루 물 2리터 그리고 소금으로 26일째 단식을 이어온 한국 타이어 해고 노동자 정승기씨와 인터뷰했습니다. "대통령 사돈기업이 솔선수범하면 안됩니까”라는 게 그의 항변이다. 기사보기

- 오은선씨가 두달 전 SBS TV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오은선 칸첸중가 등정의 진실’ 방송 이후 수차례 고사와 거부끝에 첫 언론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기자의 질문이 검사의 질문 같습니다. 기사보기

#인터넷신문
- '나 달아올랐어'의 영어 표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Have you slept with your girl friend?"(너 여자친구랑 잤니?) "Yes, I got to home plate."(응, 난 해냈어) 인천 B여자고등학교 영어 교사가 학생들에게 나눠준 학습 자료의 일부라고 합니다. 오마이뉴스 헤드라인입니다. 기사보기

정리/김종목 기자 jomo@khan.co.kr, @jomosa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