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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또다시 폭탄테러 악몽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보스턴 국제마라톤대회 도중 결승점 근처에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나 테러에 대한 우려로 미 전역이 다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CNN은 이 테러로 8세 남자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7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백악관에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해 국민들의 침착한 대응을 당부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과 범인 체포를 약속했습니다. 

‘쾅’하며 흰 연기 치솟아… 완주 축하 관중 유혈 낭자 ‘아비규환’

최연소 사망자는 아빠 응원하던 8세 소년

베어링 넣은 조악한 사제폭탄… ‘자생적 테러’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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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다시 ‘테러 악몽’… 도마 오른 오바마 외교·안보 정책


피투성이 현장 15일 미국 보스턴마라톤 결승점 인근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두 건의 강력한 폭탄테러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 보스턴 | AP뉴시스



경기고등학교가 지체장애 학생을 일주일에 서너번씩 있는 이동수업 시간마다 빈 교실에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학생은 “나도 갈 수 있는데 못가서 답답하고 억울하다”며 “수업시간에 그냥 잠만 잔다”고 하소연했습니다.

학교 측은 “계단이 가팔라 해당 학생을 이동시키다 본인은 물론 다른 학생들도 다칠 수 있다”며 이동중 사고가 나면 학부모가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진다는 조건이라면 옮겨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경기고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건물 한 동을 제외한 어떤 건물에도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주의료원 폐업을 반대하는 촛불이 진주에 이어 서울 광화문에서도 점화됐습니다.

진주의료원 직원과 시민들은 16일 저녁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폐업을 밀어붙이고 있는 진주의료원 사태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의료법이 규정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기 위한 요건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행정지도명령으로 진주의료원 폐업을 저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 ‘촛불집회’ 광화문서 점화

복지부 “진주의료원 정상화 위해 포괄적 행정명령 검토”



보건의료노조와 진주의료원 직원들이 16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역 앞에서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요구하며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규탄하는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다. | 홍도은 기자



국가정보원이 사이버 테러 방지를 빌미로 민간영역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감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 ‘빅브러더’ 출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정원에 광범위한 조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놓고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찰청은 반대 의사를 밝혀 부처 간 힘겨루기 양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은 국정원을 해킹 방지 및 조사의 ‘컨트롤타워’로 삼고 언론사와 민간기업에 대한 조사권까지 통합 부여하는 내용의 ‘국가 사이버테러방지법’을 발의했습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공매도 때문에 회사 경영이 어렵다며 자신의 보유주식 전량을 다국적 제약회사에 매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항체의약품 등을 만드는 제약회사로 2008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성장세를 이어가며 코스닥 대표 기업으로 꼽혀왔습니다. 

서 회장은 “2011년 4월1일부터 올해 4월15일까지 공매도 금지기간을 제외한 432거래일 중 412일 동안 공매도가 지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회장 매각 발언 배경… 공매도에 힘들어 내린 순간적 결정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