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었던 장자연씨는 2009년 3월7일 숨졌지만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단순 자살로 처리됐다. 이후 장씨 매니저 유모씨(31)가 언론사 간부·연예기획사·제작사PD 등 20여명에게 성상납과 술접대를 했다는 이른바 ‘장자연 문건’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 중 장씨가 소속된 기획사 대표 김모씨(41) 등 2명을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하지만 언론사 간부 등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18명에 대해서는 내사종결(7명)·불기소(6명)·불구속(5명) 처리해 부실수사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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