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제주도와 서해안 지방에 기록적인 강풍을 몰아치고 29일 새벽 평안북도 강계를 지나 중국 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오후 8시 현재 볼라벤의 영향으로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30일쯤 14호 태풍 덴빈이 북상해 전국에 상당량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남부엔 300mm 이상 폭우...중부 서울엔 비 없이 강한 바람만
안대희 전 대법관이 퇴임 40여일 만에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맡은 것을 놓고 법조계가 시끄럽습니다.
법조계는 "모양새가 아주 나쁘다" "검찰 몫 대법관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법관과 함께 한나라당 대선자금 수사를 했던 남기춘 전 서울서부지검장도 정치쇄신특별위원회에 영입됐습니다.
안대희 부적절 처신 논란..."퇴임후 활동 제한해야" 여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전태일 재단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유족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전태일 동상 방문과 추모도 기륭전자와 쌍용차 노조원의 반대 시위에 부딪혔습니다.
고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순옥 민주통합당 의원은 "노동현장의 고통 받는 사람들을 외면한 채 죽은 전태일만 만나려 한 것 자체가 정치쇼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태일에 막힌 '박근혜 행보' 유족 반발로 재단 방문 무산
"노동현장 '모든 전태일' 외면한 채 '죽은 전태일'을 만나러 올 때인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강원지역 순회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제주, 울산에 이어 3연승을 거뒀습니다.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가 2~4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비문재인 주자들은 모바일 투표 시비로 파행됐다가 재개된 강원 경선에서 문재인 대세론에 제동을 거는 데 실패했습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자민당이 집권하면 침략 전쟁에 대한 반성을 담은 그간 일본 정부 입장을 모두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미야자와 담화와 고노 담화, 무라야마 담화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며 "주변 국가에 대한 과도한 배려는 결국 진정한 우호로 연결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 "재집권 땐 식민지배 사죄 등 모든 담화 수정"
일 정부 법적 책임 이견...한일 갈등에 더 멀어진 해법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미트 롬니가 창업한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한국에서도 먹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롬니 펀드가 투자한 반도체 회사 싸타테크놀러지스코리아는 최근 5년 간 큰돈을 번 뒤 인건비가 싼 중국으로 생산설비를 옮기겠다며 노동자들에게 희망퇴직 계획을 통보했습니다.
베인캐피털은 미국에서도 일자리 팔아먹기 대장이란 별칭이 붙어 있습니다.
애플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8종에 대해 미국 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판매금지 요청 대상은 갤럭시S2, 갤럭시S, 갤럭시S 4G, 드로이드 차지, 갤럭시프리베일 등입니다.
삼성전자도 방어전에 나설 태세여서 법정 공방이 2라운드로 접어드는 모양새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가 '경제 살리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경제 5단체는 정책보고서에 투자, 소비, 수출,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97건과 구체적 실천계획 15개 항을 담았습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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