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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14년 만에 거리에 나앉은 전교조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와 공식 캠프 보도자료를 무더기로 리트윗한 사실이 24일 확인됐습니다.

경향신문이 검찰의 공소장 변경 허가신청서에 첨부된 범죄일람표를 분석한 결과 국정원 대북 심리전단 직원들이 올린 트위터 글 중 50여건이 보도자료를 인용해 퍼나른 글이었습니다.

박 후보의 공식 유튜브 홍보 동영상 홈페이지인 ‘박근혜의 포토에세이’를 소개하는 글도 여러차례 퍼나른 기록이 확인됐습니다.

국정원 직원, 박근혜 대선 캠프 보도자료도 퍼날랐다

“사이버사령부 ‘댓글’ 요원, 3년 전 국방부 파워블로거 선정”

경찰, 국정원 여직원 ‘정부 홍보글 퍼나르기’ 묵살… 심리전단 인터넷 담당 요원도 ‘트위터 활동’ 의혹

“특정 후보·정당 자료를 정보기관이 적극 유포… 선거법 위반”

“대선 불복 매도는 헌법 불복” 야, 박 대통령 정조준

여당 의원 절반이 초선인데… 소장파 어디 가고 소장중진만 있나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침묵하고 강경 일변도로 정국을 이끌면서 정치 실종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외견상 침묵하고 있으나 ‘국가기관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 ‘댓글은 대선 결과와 무관하다’는 논리로 여권의 강경 대응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대치 정국은 민생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에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치 실종' 장기화 우려





정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를 강행했습니다.

법외노조가 되면서 전교조는 쟁의 조정과 부당노동행위 구제를 신청할 수 없고 노조 전임자들은 학교로 복귀해야 합니다.

전교조 법률지원단은 서울행정법원에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정부, 전교조에 '노조 아님' 통보

정부 “노동권 보장 못해”… 전교조 “헌법상 노동3권 누릴 것”

결성 10년 만에 합법화… 14년 지나 다시 거리로

“역사의 수레바퀴 10여년 전으로 돌려버린 날”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 길태기 대검 차장, 소병철 법무연수원장, 한명관 전 수원지검장 등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추천됐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이르면 다음주 초 이들 중 한 명을 검찰총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합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주에 감사원장과 검찰총장에 대한 인선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총장 후보에 김진태·길태기·소병철·한명관 추천

검찰총장 후보 4인, TK 출신·공안통 없어





북한이 24일 “월북한 남측 국민 6명을 25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시키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남성으로, 이들의 자진 입북 여부와 정확한 입북 시기, 경로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은 2010년 2월26일 우리 국민 4명을 단속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고, 정부가 신병확인을 요청했으나 답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북 '억류 남한 주민 6명 25일 송환' 통보





교육부가 기존 수능체제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을 내놨습니다.

처음 필수과목이 되는 한국사는 수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해 9단계 등급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폐지하지 않고 완화하는 선에서 대학들이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합니다.

한국사 필수지정, 수준별 수능 폐지...수시 최저학력 수능등급 사용 유도





지난 16일 강원 화천군 육군 부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오모 대위가 직속상관의 ‘성관계 요구’와 가혹행위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오 대위의 유서에는 상관인 노모 소령이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해왔고, 오 대위가 이를 거부하자 10여개월 동안 야간 근무를 시켰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 유족 측의 주장이 다를 수 있어 성관계 제안 등은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살 여군 대위, 성추행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