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방금 전, 다음과 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전략)....키이스트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에 해당 기자가 사전 동의 없이 들어왔다"며
"리모델링을 진행 중인 주택 내부와 집 마당까지 들어가 사진을 촬영해
2011년 2월호 '레이디경향'에 게재했다"고 설명했다.....(후략)
그렇다면, 해당 월간지에 게재된
기사와 사진을 찾아볼 수 있겠습니다.
2. [레이디경향] 재벌과 톱스타들만 산다는 최고급 빌라, 은밀히 거래되는 속사정
(2011년 2월호 발행)
(전략)........
재벌가와 이웃되는 배용준의 성북동 빌라
배용준의 집은 인근의 다른 빌라들에 비해 차별화된 외관을 자랑한다. 빌라뿐만 아니라 빌라를 둘러싸고 있는 높은 벽까지 모두 흰색으로 칠해져 있고, 초록색 울타리가 눈에 띈다. 내부에서는 한창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인부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배용준의 빌라는 평당 3천만원, 현재 시세 60억원으로 성북동 내에서도 꽤 비싼 편이다. 입주는 올 초로 예정됐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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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에는 주로 정재계 인사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빌라를 찾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며 집을 보러오는 일이 잦아졌다고. 배용준뿐만 아니라 30대의 톱 배우, 한창 활동 중인 인기 개그맨도 성북동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남만큼 연예인들이 많은 편이 아니고 시세 변동도 심하지 않다.
성북동에서 10년 가까이 중개를 담당하고 있다는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성북동은 최근 2, 3년 사이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을 뿐, 강남처럼 거품 시세는 아니다. 4, 5년 전만 해도 이곳은 평당 1천만~1천5백만원 선이었다. 자손 대대로 거주하거나 재벌가 가족이 계속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하지도 않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이나 전반적인 환경 때문인지 연예인들도 사전에 소속사 관계자가 미리 보안 유지를 당부한 후 본인이 직접 와서 집에 대해 묻고 둘러보고 간다고 한다.
....... (후략)
@Noribang :
현재 인터넷판 기사에서는 배용준 씨 측에서 언급했던 사진이 삭제된 상태로 보입니다.
당시 기사에서 배용준 씨의 저택 모습을 담은 사진은 이 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왼쪽에 나왔던 사진(들)이 개인 저택의 내부까지 드러냈기 때문에
배용준 씨의 입장에서 사생활 등의 문제가 생겼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배용준 씨의 소송을 접한 분들이 적은 많은 댓글들은
특히 연예 소식계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들어서 (언론의 이름을 굳이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언론의 취재 윤리를 상기해야 한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은 언론으로서의 역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취재를 당하는 이의 여건도 중요하게 생각되기 때문이겠지요.
안타까운 사건이지만 이번 일과 비판을 토대로 해서,
<레이디경향>이 '더 좋은 여성/연예/생활지'가 될 수 있기를 바라 봅니다.
예컨대, 해당 사진기자께서 이 영상을 촬영했을 때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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