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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號外] 보도 분석/제언 - 2010/10/16 (토)

짝퉁 1위 ‘루이뷔통’ : 

=> 2008년에도 이와 비슷한 흥미로운 기사가 있었습니다.
당시 여당 의원이었던 이달곤 씨가 제출받은 자료에 의했다고 하는군요.

=> 그리고, '단일 품목'으로 포켓몬스터의 가짜 상품이 가장 많았다고 하는데,
여기서 '단일 품목'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해석이 붙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문구류'로만 한정해서 그렇지 않았나 생각되지만... 조금 막연하네요.



=> 여당의 장 모 의원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면서, 
여성에 대한 관념과 통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던,
전반적으로 좋은 취지의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임신/출산/육아를 여성이 전담하는 것이 문제라고 비판하면서,
'본능적 모성애'의 가치마저 스스로 떨어뜨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도 생기네요.

여성이 집안의 일을 하거나, 육아의 모든 부분을 떠맡는다는 것은 좋지 않아 보이지만,
그렇다고 임신/출산/육아라는 과정을 여성이 상당수 부담하는 것이,
단순히 가부장제에 의해 미화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남성이 육아나 다양한 종류의 가사노동을 합당하게 분담하는 것이 평등의 원칙이겠지만,
여성이 몇 달 동안 아이를 품고, 출산 후 기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는 것은... 
(사회 제도의 간섭이 포함되어있다고 해도) 상당수는 부정하기 어렵다는 느낌입니다.

이것이 여성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성적 차별을 불러오는 것으로 오용되는 것은 곤란하겠지만,
'반복 세뇌', '가부장적 신화', '가사노동 전담'이라는 식으로 뛰어나오는 것은 조금 더 신중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