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민주당의 참패

연제욱(소장)·옥도경(준장) 전 국군사이버사령관이 지난 대선 당시 매일 오전·오후 두 차례 공식 회의석상에서 심리전단의 정치댓글 작전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5일 확인됐습니다. 

또 대선을 석 달 앞두고 댓글 대응작전팀이 대폭 강화된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댓글공작이 정식 보고 계선을 밟아 이뤄진 점에서 두 전 사령관만 정치관여 혐의로 기소하고 그 윗선은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린 군 검찰 수사에 대한 ‘축소·은폐’ 의혹도 커지게 됐습니다.

사이버사령관, 대선 때 매일 2회 '정치댓글 작전회의'

수사결과 발표 때마다 말 바꾼 군

대선 3개월 전 작전팀 대폭 강화… ‘윗선’ 지시 없인 불가능





금융당국 핵심관계자는 5일 “신종 시세조종 수법이 최근 잇따라 포착돼 금융감독원이 코스닥상장사를 중심으로 100곳 이상의 주가 흐름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은 1000여곳으로, 금감원이 주가조작 조사를 벌이는 규모는 전체의 10%에 이릅니다. 

금융당국은 뚜렷한 징후가 포착된 곳만 추려 조사 중이어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코스닥기업은 실제론 수백 곳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감원, 주가조작 조사 코스닥 기업 100여곳





4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까지 장악하면서 8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이 만들어졌습니다. 

공화당은 5일 오전 9시 현재 결선투표가 예정된 루이지애나 등 3개주를 제외하고 상원 전체 의석 100석 중 최소 52석을 확보해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되고 정국은 2016년 대통령 선거 국면으로 본격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중간선거 공화당 압승...오바마 '레임덕' 가속

상원 이끌 매코널 “양당체제서 영원히 대결할 수는 없다”

남북전쟁 후 남부지역에서 첫 ‘흑인 연방상원의원’ 탄생

“오바마, 경제보다 외교가 패인… 다음 대선 공화 승리 보장 못해”

경제 호황도 못 막은 ‘오바마 심판’… IS 참수사건 악영향도

공화당 ‘이란핵’ 반대 강경… 대북 이슈 묻히나

오바마 개혁 날개 꺾인 ‘남은 2년’ 공화당과 ‘대타협’ 업적 주력할 듯









삼성그룹은 ‘직무적합성평가 도입’을 골자로 하는 대졸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편 방안을 5일 발표했습니다. 

이준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는 “시험 위주의 획일적인 방식에서 직군별로 다양하게 채용하는 방향으로 채용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학점이 3.0 이상이고 영어시험 성적만 있으면 직무적성검사(SSAT)를 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먼저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 합니다.

삼성, SSAT 시험 전에 '직무적합성' 사전평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여야 정치권의 잇단 러브콜에 선을 그었습니다. 

반 총장은 4일(현지시간) “최근 일부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향후 국내정치 관련 관심을 시사하는 듯한 보도를 하고 있는 데 대해 전혀 아는 바도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반기문 대망론’에 침묵했던 반 총장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최근 정치권의 과열된 분위기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반기문 "정치 관심 없어" 과열된 '대망론' 불끄기

반기문, 대망론 이후 박 대통령과 내주 첫 만남





어린이집 보육비와 무상급식 등 교육복지 예산 문제를 둘러싸고 교육청-정부, 광역자치단체-교육청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유치원을 포함한 누리과정 예산의 절반 이상을 편성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광역단체장들은 무상급식 보조금 예산지원을 중단하기로 해 ‘교육·복지예산 전쟁’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상보육 대란 시작되나





검찰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 7명을 징계해달라고 대한변호사협회에 요청했습니다. 

대상은 ‘유우성씨 간첩조작 사건’에서 국가정보원 등의 증거조작 사실을 밝혀내거나 대한문 쌍용차 해고자 집회가 적법하다는 결론을 이끌어낸 변호사들입니다. 

검찰은 “변호사 징계신청은 자주 있는 일”이라고 했지만 민변은 “인권과 정의, 진실을 움켜쥐고 맞섰던 변호사들에 대한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검찰, 민변 7명 징계요청...민변 "인권 변호에 대한 탄압"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단이 원정 경기 때마다 숙소의 폐쇄회로TV를 통해 선수들을 감시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5일 “최하진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가 지난 3월3일부터 6일까지 노보텔(서울)·스탠포드(서울)·파라다이스(인천)·로얄(인천)·리베라(대전) 등 8개 호텔을 방문해 오전 1시부터 7시까지의 CCTV 녹화 자료를 넘겨줄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며 관련 내용이 담긴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실제로 호텔 측은 CCTV 기록을 토대로 ‘원정 안전 대장’을 작성해 롯데 측에 건네줬습니다.

롯데 야구단 '원정 때마다 CCTV로 선수 감시' 사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