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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시사용어

빌라’와 ‘타운하우스

■‘빌라’와 ‘타운하우스’

‘빌라’와 ‘타운하우스’는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과 달리 어떠한 법적, 제도적 정의도 없는 흥미로운 호칭이자 용어다. 거칠게 풀이하자면 부동산시장이 만들어낸 기형적 용어일 뿐인데 빌라는 고급 연립주택을, 타운하우스는 고급 연립주택이거나 고급 다세대주택을 뜻한다.

다만, 이들을 연립주택이나 다세대주택으로 부르지 않는 이유는 주택시장에서 서열화돼 있는 기존의 연립주택이나 다세대주택과 다른 ‘상품’이라는 점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다세대·다가구주택의 별칭으로 부르곤 하는 ‘가든’ 역시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다세대주택이거나 다가구주택인 것과 같은 이치다.



[박철수의 ‘거취와 기억’] (5) '미니 2층 양옥'의 발자취 - ‘응팔’ 정환의 집처럼…구별짓기 경쟁이 낳은 부잣집 상징 2016/05/13 (금) 20판 /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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