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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야당 도와줄 일' 없어도 '여당 도와줄 일'은 있는 검찰

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인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21일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있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윤 지청장은 “지난 15일 밤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 집으로 수사상황을 정리한 보고서를 들고 가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조 지검장은 ‘야당 도와줄 일 있느냐'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수사를 책임져야 할 분이 보고를 받고도 전혀 못 받은 것처럼, 불법인 것처럼 언론플레이 하는 것은 공소를 취소시키기 위한 과정이 아니냐”고 조 지검장을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지검장이 '야당 도와줄 일 있냐'며 격노"

국정원, 자동생성 프로그램 써 ‘비방 글’ 대량 유포

대선개입 이용 트위터 계정·글 일부 삭제 정황

국정원의 외압… “남재준, 직원 진술 막아”

법무부의 외압… “황교안도 무관치 않다”

여당 경악 “윤석열 하극상” 김한길 대표 “큰일났네요”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윤석열·조영곤은 누구

윤석열 국감서 ‘폭탄 발언’ “트윗글, 민주국가서 어떻게… 수사팀 검사들도 분노”

‘여권·검찰 커넥션’ 암시 발언… 수사기밀 유출자 꼬리 잡히나

여당 의원들이 주장한 ‘검사동일체 원칙’은 구시대 관습

긴박해진 청, 겉으론 “할 말 없다” 침묵

“검찰 적나라한 치부에 얼굴 화끈” 일선 검사들 패닉

“경찰 권은희, 검찰 윤석열” 누리꾼, 소신 발언에 응원

‘좌익효수’ 등이 12살 딸에 악의적 글… 댓글 피해자, 국정원 직원들 검찰 고소

사이버사령부 댓글도 ‘시한폭탄’… 야 “엄청난 증거 확보”

잇단 악재… 갈피 못잡는 새누리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21일 지난 대선 때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과 ‘십알단(십자군 알바단)’이 같은 글을 서로 리트윗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지청장은 “윤정훈 목사의 ‘십알단’ 계정과 국정원 연관 10개 계정을 구글링한 결과 같은 글을 놓고 리트윗한 정황이 발견됐느냐”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조직적으로 대선에서 ‘합동’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정원과 '십알단', 같은 글 서로 리트윗 했다





교육부가 지난 8월 국사편찬위원회 검정심사를 통과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829건의 수정·보완 권고사항을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역사학계와 야권은 교학사 교과서를 살리기 위한 ‘물타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교학사를 뺀 7종 교과서 집필진은 조만간 협의회를 열고 검인정 교과서 제도 취지를 흔드는 정부의 과도한 수정 권고에 대해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 국사 교과서 8종 829건 수정 권고...'물타기' 논란

채택 시한·수정 범위 등… 교육부, 한달 만에 말바꿔

한국사 교과서 7종 집필진 “사관 수정 부분도 있어… 공동대응 할 것”

‘국가정체성’ 손질 핑계로 ‘교학사 구하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21일 고용노동부의 해직자 조합원 규약 시정을 거부하는 총력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전교조는 “3만6620명의 조합원·비조합원 교사들이 ‘전교조 탄압중단 교사 선언’에 참여했다”며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다. 전교조가 정부 요구를 거부했으므로 혼란을 유발하는 것은 정부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교조 "연가 투쟁할 수도"...정부 "법외노조 주내 통보"

진보 교육감들 “법외노조 돼도 교원단체로 존중할 것”





지난해 10월 금강에서 발생한 물고기 떼죽음의 원인은 4대강 사업에 따른 용존산소 부족이었다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재영 합동조사단장은 “많은 물고기들이 수면으로 떠올라 뻐끔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용존산소 결핍으로 물고기가 폐사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하 단장은 “4대강 사업 이전 백제보 유역은 여울이 광범위하게 발달한 유수역이었기 때문에 산소가 대기에서 하천수로 잘 공급되면서 용존산소 부족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금강 물고기 떼죽음, 4대강 공사 탓"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B 등급으로 평가된 반면 재계 12위 두산은 A 등급을 받았습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693개 기업의 지배구조 부문, 사회책임경영 부문, 환경경영 부문(ESG) 등급을 21일 발표했습니다.

총수가 있는 매출액 상위 20개 기업집단의 지배구조 등급을 보면, 두산이 A로 가장 높았고. B+ 등급에는 LG·현대중공업·현대, B등급에는 삼성·신세계·SK 등이 포함됐습니다.

재벌 지배구조 여전히 '낙제'...두산만 'A학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