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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시사용어

재즈 전문용어


■재즈(jazz)=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미국 남부 도시 뉴올리언스에서 기원한 대중음악의 한 장르로서 이곳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흑인들의 독특한 음악성이 가미됐다. 재즈의 음악적 특성으로는 즉흥연주의 창조성과 활력, 연주의 개성을 많이 살린 사운드 등을 들 수 있다. 재즈는 연주형식이나 리듬에 따라 스윙, 비밥, 부기우기, 펑키, 캄보, 보사노바 등으로 나뉜다.

■스탠더드(standard)=여러 가수나 밴드에 의해 오랜 세월에 걸쳐 연주되고 재해석되는 명맥이 긴 곡을 뜻한다. <동백아가씨>의 부제 ‘k-스탠더드’는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은 한국의 전통음악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스캣(scat)=뜻이 없는 음절로 이어진 소리를 즉흥적으로 노래하는 재즈 창법이다. 노래의 도입부나 중간 중간에 ‘뚜바디뚜바디디뚜와뚜와…’ 등으로 흥얼거리는 것이 바로 그것으로서 즉흥성과 독창성이 생명이다. 말로는 속사포처럼 쏘아대는 열정적인 스캣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바로 이 때문에 그는 ‘스캣의 여왕’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라는 별칭을 얻었다.

■잼 세션(jam session)=뮤지션들이 모여 즉흥연주로 기량을 겨루는 자유로운 음악회합을 말한다. 커팅 콘테스트(지쳐 나가떨어질 때까지 연주를 겨루는 것)에서 발전한 것으로 1940년대 절정기를 이뤘다. 말로는 지난해 EBS의 <세계테마기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재즈의 고향 뉴올리언스에서 현지 뮤지션들과 신명나는 한판 대결을 펼쳤다.

■아카펠라(A cappella)=‘교회풍으로’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중세유럽의 악기 반주 없이 부르던 합창곡에서 나온 말이다. 현재는 악기 반주 없는 노래를 뜻한다. 말로는 <동백아가씨> 음반의 마지막 곡 ‘산유화’를 아카펠라로 편곡해 불렀다.

■보컬리스트/싱어(vocalist/singer)=‘보컬리스트’나 ‘싱어’ 모두 가수를 뜻하지만 재즈에서는 뮤지션의 발성 자체를 하나의 악기로 간주하기 때문에 ‘보컬리스트’를 선호한다.

   - [손동우가 만난 사람] “전통가요에 재즈의 옷 입혀 새로운 감흥 주고 싶었어요” 2010년 10월 19일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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