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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김종목의 '오늘신문'

청년실업과 귀족학교 사이


전세 대란입니다. 정부 정책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매매시장에만 집착한 데다 부양과 규제을 오가며 혼란을 가중. 또 뉴타운 개발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면서 멸실 주택 급증을 불러왔습니다. 임대 의무건설을 폐지한 것도 대란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전세대란 부추기는 부동산 정책

전문가들의 대안입니다. 주택 소유자들을 위한 주택 거래 활성화나 건설업체 지원에 몰입하기 이전에 집 없는 서민들의 전·월세 지원 방안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합니다. 
“국민임대 공급 확대·월세 지원제도 필요”

이래저래 살기 힘든 때입니다. 지난해 취업자가 6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2009년 경제위기에 따른 취업자 감소에 대한 기저효과가 발생한 때문이라고 하네요. 청년 실업률은 8%대로 여전합니다. 20, 30대만 7만 3000명의 취업 인구가 감소. 청년 실업률 8%대 고통 여전

자 그래도 국가 덕 보는 이들 많습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필리핀 대사로 재직하던 시절 초등학생 아들의 국제학교 학비 2700여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고 합니다. 교육부가 이곳에 저렴한 학비의 한국학교를 만들었는데도 보내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 분들의 애국심, 국가정체성이 이렇습니다.
최중경 아들 국비로 귀족학교 다녔다.

박한철 헌법재판관 후보는 로펌 덕을 봤네요? 검사출신인데, 김앤장 로펌에서 넉달간 월 1억원씩 재산이 늘었다고 하네요. 전관예우 지적을 피하기 위해 로펌으로 갔다고 합니다.
박한철도 월 1억 재산 급증

태광그룹의 자금 흐름을 꿰뚫고 있어 ‘왕상무’로 불리는 이선애 상무(83) 검찰에 출두. 구급차에서 내린 그는 바퀴 달린 침대에 앉은 채 모자를 깊이 눌러쓰고 마스크까지. 검찰은 재벌들 일 터지면 휠체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도 냈습니다.
담요싸고 입다문 태광 비자금열쇠


중무장한 ‘왕 상무’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과 관련, 12일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이선애 태광산업 상무가 얼굴과 온 몸을 가린 채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 김기남 기자



이 정권의 실용은 이렇습니아. 실세 왕차관인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베트남 태광실업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구속된 박연차 회장의 회사입니다. 박 차관 말입니다. '구설수를 우려했지만, 국익위해 지원했다. 비지니스는 비지니스일 뿐"이라고. 왕차관이니까 가능한 일일까요.
범법자로도 비지니스와 구분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가격도 한달 새 33%까지 급등했네요. 구제역 발생 때문에 미국산을 찾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구제역 틈타 미국산 쇠고기 물만났다.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국정 혼란 송구하다며 자진 사퇴. 감사원장 후보로선 청문회 전 첫 퇴진 불명예입니다. 
 정동기 13일 만에 낙마

정 후보자, 억울하고 분한 심정을 토해냈습니다.
억울함 토로한 정동기 “재판 없이 사형 선고 하는 격”

이명박 정부 들어 8번째 낙마입니다. 인사 무능, 망사가 민심의 역풍에 맞닥뜨리면서 당·청 갈등에 따른 레임덕 말도 나옵니다. 낙마 배경을 두고 여권에선 권력암투설도 나왔네요. 안상수 대표가 사퇴설이 돌자 역공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 대통령 ‘亡事’ 거센 후폭풍 속으로



함바집 비리와 관련, 경찰간부 40여명이 함바집 브로거 유상봉씨와 접촉했다고 합니다. 허남식 부산시장도 2~3차례 만났다고 하네요.
이길범 전 해경청장 곧 영장


미국 애리조나 총기난사 사건 이후 범행에 사용된 반자동 권총 글락 판매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일까요? 규제 강화 움직임 탓에 미리 사두는 거라네요. 경기 침체 때도 증가한답니다. 이번에도 규제 목소리가 나오지만, 총기협회의 로비 강력해 판매제한 법안은 표류중입니다. 
 미 총격사건 범행권총 판매급증 왜?

정리 김종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