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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보도 분석/제언] 2013.3.11.(월)

1. 주간경향 1017호 82면 : [우석훈의 눈 - 금융 민주화와 외환은행 사태]


* 근래 외환은행과 하나금융지주 간의 주식교환으로 인해

기존 외환은행 주주들의 자격이 문제가 된 사건 때문이었는지,

외환은행과 한국 금융경제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짚은 글이었습니다.


두 번째 문단에 있는 구절 중에서

'1)론스타가 외환은행을 2)하나금융지주로부터 3)매입하면서 

길고긴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는 내용이 있는데,

당해 문장에서 '론스타'와 '하나금융지주'의 위치가 서로 바뀌거나,

론스타가 하나금융지주에게 외환은행을 매도했다고 하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2. 당일 경향신문 19면 : [제윤경의 희망 살림] 카드 결제 축소, 나쁘기만 한 걸까

     

* 글 전체에서 외상거래의 성격이 있는 '신용카드'의 무이자 할부 체계와

해이한 재정의 사용 등에 관한 문제점에 대해 지적한 의미있는 글이었지만,

'카드'라는 것이 반드시 '신용카드'로 연결되도록 읽히는 것은 아쉽습니다.


카드에는 직불형 현금카드도 있고, 이의 사용도 '결제'라고 불릴 수 있으며,

이는 계좌의 잔고가 바로바로 없어지는만큼 외상형 신용결제와는 다르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제목, 적어도 부제에라도 '신용카드'라고 적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3. 당일 경향신문 22면 : 싸이 새 싱글, 다음달 13일 전 세계 동시발매


* 가수 PSY가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 한국을 비롯한 세계에 알린다는 내용입니다.

기사 중에서 <지난 9월 ‘강남스타일’을 발표하고 세계 스타가 된 싸이는 

이후 6개월간 각 대륙을 다녔다.>는 대목이 있는데,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발표/공개한 것은 작년 7월 15일이었고,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8~9월 경이어서

이 때부터 외국을 순방하기 시작했으니, 기사 본문에서 중의적인 의미를 피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