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4대강에 대한 입장을 분석해보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어쨌든 전국민의 세금을 직간접적으로, 그것도 수십 조원에 달하는 사업을 갖고
관계자는 물론 국민들의 동의는 어느새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대선에서의 600만 표 차 승리', '국책 사업'이라는 미명으로 저만치 건너뛰어 지나간다면...
국민 70% 정도 '현재 4대강 사업의 추진 방식'을 두고 불만을 표하며,
水생태계 위험과 예산 낭비, 절차 편행, 비판자 사찰 등이 계속 지적되는 상황에서는
서로 달갑지 않은 결과를 불러올 것 같아서 아쉽고 또 안타까운 일입니다.
江부자가 아니어서 슬픈 이들은 오늘도 노을을 이고 강변에 나가 봅니다.
그 햇빛의 마지막 반사는 예전처럼 부드럽건만,
살에이는 바람에 지친 눈빛은 말없는 준설토의 언덕줄기 타고 흐릅니다.
@Noribang. 햇빛 한 줄기에 점심 한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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