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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182. 앞동네 아랫집으로 이사간 장도리


매체와 수용자가 나누는 대화,                                                                       그 대화의 중심을 생각하겠습니다.                                                       

               석간 경향

2010년 9월 16일 창간  182호   1판         Media.Khan.Kr (Noribang)                              2013년 9월 3일 화요일



드디어 며칠 동안의 폭염이 지나가고, 9월로 접어들어 가을이 되었습니다.


경향신문에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및 이에 대한 대처가 중요한 소식이었지만,

이제는 통합진보당 일부의 내란 모의 의혹이 크게 부각되었고, 교과서/부동산/대입 정책 등으로 인해

제한된 인력으로 중점적 보도를 할 내용이 분산되었습니다. 진지하고 어려운(?!) 내용도 늘어나고요.


이런 상황에서는, 신문의 남은 분위기를 받쳐주는 '문화 관련 지면'이 중요해 보입니다.

그런 차원인가는 조심스럽지만, 지난 월요일부터 알게모르게 뭔가 개편 사항이 나왔는데....



2013년 9월 3일자 경향신문 23면 <만화 장도리>


연재만화 '장도리'는 본래 <사회면>의 왼쪽 상단에 세로로 연재되다가 

몇 년 전부터 <여론면>에서 가로 방향으로 사설 옆자리에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다 어제(9월 2일)부터는 <인물면> 하단으로 위치를 옮겼지요.


(인터넷에 탑재되는 것은 별도의 통로로 만화 하나만 보이니 괜찮지만)

종이 신문에서는 인물면 자체가 워낙 다양한 동정으로 채워지는데다

만화가 지면의 하단에 배치되어 그림에 어느 정도 집중할수 있는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글과 그림은 워낙 다르게 보이니, 혹 그러한 설정이 '지면의 바탕'으로 의도되어

산만할 수도 있는 인물면의 인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의도된 것이라면....?! ㅇ~ㅇ






전두환 사돈 회사 ‘동아원’ 압수수색


<재만씨는 전 전 대통령 내란 사건 확정 판결 1년만인 1998년 이 건물을 김모씨에게 매각했다가 4년 뒤 이를 되 샀다.>

=> 되샀다 (원래 동사인 '되사다'는 붙여서 씁니다)


“4대강, 독점하는 소수 위한 개발 아마존 환경파괴 과정과 유사해”


 <아마존에서 카시바농업 등 전통방식대로 생활하는 후니 쿠이족의 의장 니나와 후니 쿠이는... (중략) 쿠이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맺은 탄소배출권 협정으로 터전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여 있다.>


1) 해당 부족인 쿠이의 '의장'까지 환경 관련 행사에 직접 등장한 문맥으로 보건대,

탄소배출권 협정은 쿠이 족이 직접 맺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와 탄소 배출권 협정을 맺은 주체는 누구였을까요?

이는 브라질 연방이나 주(州)의 정부/당국이었으리라 짐작하지만, 

기자나 편집자가 이를 알고 있다면 기사에도 이를 써 주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2) 탄소배출권 협정이 그렇게 맺어졌다면, 어떤 과정으로 사람들이 쫓겨나게 되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는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의 삼림의 일부분을 '탄소배출권' 명목으로 구하고는

자체 관리하는 과정에서 원주민이 소외되는 것이라고 하지만, 

보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 이 역시 짤막하게라도 서술하는 것이 독자의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화 “일·가정 모두 지키세요” 이달부터 ‘양립 지원제’ 시행


<한화그룹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여성 친화적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언하고 ‘일·가정 양립지원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중략) 이에 따라 한화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여직원들은 앞으로 임신·육아기간 중 근무시간 단축이나 출퇴근시간 변경 등 탄력 근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이 제도에는 여성들뿐 아니라 남성 직원들에 대한 배려도 포함돼 있다. (중략)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회사 내 제도와 정책, 기업문화를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성 친화적' 기업이라는 표현은 기사의 중요 부분을 묘사하는 데는 좋은 표현이지만,

실제 해당 기업에서 실시하는 내용의 취지는 '남녀를 아우르는' <가정 친화적> 기업으로의 변화로 보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많은 여직원 지원책이 들어가지만, 좀 더 정확한 표현이 있었으면 합니다.


[사설] 반쪽짜리 처지에 놓인 ‘전국 호환 교통카드’


<서울시 인구가 전체의 44%가량을 차지할 뿐 아니라 전국에서 서울을 오가는 유동인구를 고려할 때 서울시가 빠지면 국토부가 추진 중인 호환카드는 ‘전국 호환’이라 할 수 없다. >


* 사설에서 나온 '전체'라는 말이 대한민국 인구를 지칭한다면, 서울의 인구는 약 20% 남짓입니다.

다만 수도권 전체의 인구는 한국 인구의 약 50% 가까이 되겠지요. 







나는 99퍼센트다

저자
박순찬 지음
출판사
비아북 | 2012-08-17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풍자와 유머로 시대와 맞짱뜨는 장도리!권력의 속살을 풍자로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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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합니다 (2011)

I Love You 
9.6
감독
추창민
출연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오달수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18 분 | 20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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