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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보도 분석/제언] 2010.11.19 (금)


[책읽는 경향] 알래스카, 바람같은 이야기 조영수 | 책따세 운영진·서울 창문여중 교사


<“예전에는 에스키모 생활의 중심에는 카리부 떼가 있었고, 카리부가 전부였어. 에스키모는 철따라 카리부를 뒤쫓았지. 사람들은 카리부와 함께하면서 정신적인 충만을 얻었어. 거기에는 완성된 생활이 있었던 거야. 그러나 언젠가부터 서양문명과 함께 화폐경제가 들어와 사람과 카리부의 관계가 약해지고, 사람들은 정신적인 충족을 점차 새로운 가치관에서 찾게 되었지.” (29쪽)>

Bull caribou

카리부 (Caribou) - 북미산 순록의 일종



서울대 1단계 수능, 2단계선 학생부·논술 더해 정유진 기자 sogun77@kyunghyang.com


<이처럼 대부분 대학의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비중이 높은 대신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이 낮다. 그러나 서울대는 1단계에서 수능으로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생부 50%(교과영역 40%, 교과외영역 10%), 수능 20%, 논술 3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기 때문에 학생부 비중을 무시할 수 없다.>


면접구술고사(일반학생/인문사회계열)에 해당하는 표에서, 
5%이상 면접/구술을 반영한다고 표시된 서울대는
가장 위의 표에서 나왔듯 '정시 모집 전형'에서 면접/구술을 반영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뀌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내 줄기세포 불법시술 조사 
정유미 기자


<앞서 대법원은 지난 10월줄기세포 시술을 할 경우 약사법 위반이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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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법원은 지난 10월 줄기세포 시술을 할 경우 약사법 위반이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허준녕 돌려차기 ‘태권 한국’ 체면 살렸다  광저우 | 특별취재반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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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녕은 “광저우에 오기 전 햄스트링을 다쳐 훈련도 제대로 못한 데다 경기가 이틀 앞당겨져 컨디션 조절이 어려웠다”면서 “준결승에서 힘들게 이긴 게 약이 됐다. 금메달을 따니 정말 정말 좋다”고 말했다. >

참고 자료 - 달리기 부상


[사유와 성찰] 망국의 등수 경쟁 정태인 | 경제평론가


<창밖 감잎이 찬바람에 툭 떨어지는 지금, 아이들의 귓불은 후끈 달아올랐을 것이다. 인생을 좌우할지도 모를 1점 때문이다. 우리 어른들은 지금 정확히 1등부터 71만2227등까지 아이들의 이마에 ‘주홍글씨’를 새기는 중이다. 한국과 같은 학력 사회에서 이 ‘주홍글씨’는 평생 아이들을 옥죄는 뿌리가 될 것이다.>

=> 학력의 일부를 평가하는 시험의 몇 점 차로 인해, 
장래 인생의 상당수가 변하는 현실은 숱하게 문제로 지적되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쉬이 해결하기는 어려운, 하지만 해결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이기도 하겠지요.

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일일이 71만여 등까지 등수를 매기는' 주홍글씨라고 비유되기에는 
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이나, 총점이 아니라 과목별로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을 매기는 방식, 
혹은 대입의 다른 부분에서의 성적 변화 여지 등으로 인해 단언하기 어려운 면이 있지 않나 합니다. 

물론, 그런 사소한 일들이 청소년의 약 80% 이상이 대학에 진학해도 졸업 후에는 비정규직이 많은 현실,
1등급 4%에서부터 쪼개지는 9등급의 문제와 선택과목으로 인한 억울함,
상당수는 학교 성적 / 수능 / 논구술 / 기타 우수 활동 등을 격차있게 (?!) 쌓느라고 피곤하면서도
정작 자신을 알아가고 부담을 줄여가며 살 수 있는 방안이 멀어 보이는 현실... 등을 가리면 곤란하겠지만....
옛 학력고사나 초기 수능과는 좀 다른, 현재 대입 체제의 속성을 더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이 시기의 인간/대학/재산 순위로 이후의 인생까지 크게 시달려야 하나'로 
비슷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언제쯤 개선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조금씩...?! ㅇ_ㅇ



@Nori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