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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58. [연말풍정] 서울교육청의 文/藝/體 장려 행사.

@Noribang 서울교육청의 문화/예술/체육 장려를 위한 자체 행사에 다녀온 과정의 압축입니다.

1. 12월 29일 오후 7시, 여의도중학교에 도착하다.
2.교문 위에는 서울교육청의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
3. 전날 내린 눈이 운동장에는 쌓여 있어, 조심스레 걸어가다.
4. 행사 안내 표지를 따라 건물로 입장하다
5. 강당은 지하에 위치, 좌석은 약 600개.
6. 행사를 함께 보기로 한 이를 만나서 자리에 앉다. 
7. 시간이 좀 지나자 만석(滿席), 대부분 서울교육청/산하 지원청 인사라는 해석.
8. 곽노현 서울 교육감의 인사로 행사 시작.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장려 추구;
9. 판소리 공연으로 행사 시작 - 관객에게 추임새와 반응을 주문
10. 교육청 직원 합창단의 공연 - 예복을 입고 부드러운 노래와 강한 느낌의 노래
11. 바이올린 / 피아노 합주 - 바이올린 연주자는 무대 위, 피아노 연주자는 무대 아래... 
12. 강당의 난방이 약간 지나쳤고, 실내 공기가 상당히 건조하다는 느낌.
13. 노래 공연 : 이선민-최준현 => 상당히 열정적인 독창/중창, 이선민의 경우 흰 상의가 눈에 잘 띄었음.
14. 10분 정도 휴식. 실내의 열기를 식히려는듯 많은 사람들 자리를 잠시 비움. 나가서 물을 마셨음.
15. 다시 자리에 들어와 연극 시작. 해설자 등장. 아울러 손자를 찾는 백수광부 역할 들어왔다 쫓겨남.
16. 경찰 배역 등장, 단역을 맡은 곽 교육감은 경찰 분장을 하고 '시의회 문제 때문에 늦었다'는 시사성 보고.
17. 연극 계속. 곽 교육감은 정말로 시의회로 갈 일이 있다며 자리를 떴음.
18. 경찰서 안의 청소년 보호소가 연극 배경. 교육청 직원들이 청소년 역을 맡았음.
19. 무대 장치 벽에는 학생 불량 근절 구호, 곽 교육감의 사진이 '지켜보고 있다'는 식으로 걸려있었음.
20. 연극의 열기. 간혹 상당 수준의 비속어가 나와 놀라기도 했음. 청소년의 현실적 고민 설파
     감정 표현은 사회의 문제와 교육과 생존의 범위로도 확대. 인간성에 대한 다툼.
21. 서로가 힘든 상황에 대해 털어놓으면서, 경찰 등 어른이 들어오면 토닥토닥 다투는 분위기.
22. 놀랍게도(?!) 부모도 그 과정을 보면서 나름대로 이해하려는 태도로 전환. 
23. 경찰서장의 아들도 그 보호소에 들어가 있었음. 그래도 의식 있는 부자는 화해.
24. 중간중간에 노래하는 장면 삽입, 연극 마무리 인사, 별을 연구하며 살고 싶다는 이야기.
25. 백수광부 역할 다시 등장, 결국 손자는 찾지 못 하였지만, 학생들의 변한 모습을 보고 돌아감.
26. 연극 마치고 뒤풀이 장소인 학교의 다른 건물로 이동. 간단한 음식과 술로 담소.
27. 자리를 떠나 귀가. 돌아오니 눈이 내리기 시작. 




눈 내린 어느 마을의 풍경. 아이들도 언젠가 다시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