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블로의 학력 검증과 타진요 사건을 두고
지난 토요일의 목수정 씨의 논평에 이어서 반이정 씨의 평론이 실렸습니다.
칼럼들에서 타진요 쪽에서 행한 일들과 이에 따른 부작용에 관해서
공히 염려하고 비판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겠으나,
이 일로 인터넷 상에서 진실을 검증하려는 다른 분야 분들의 선한 노력에 대해서
약간의 인정과 배려를 주고, 인터넷 상의 행동에 책임감을 가지라는 결론을 내렸다면,
더 설득력이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 최나연의 골프대회 공동 3위 등정에서,
헐이 우승하고, 린시컴과 커가 공동 2위를 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다른 언론에서는 커가 최나연과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를 했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헐, 린시컴, 커의 순위에서, 최나연 씨는 3위를 하기 어려웠겠지요.
여기에 관해 권부원 선임기자께 연락을 취했으니, 곧 답이 오리라 믿습니다. ^^
* 김석종이 만난 사람 - '칸첸중가 등정 의혹'에 관해 입 연 오은선에서,댓글로 상당한 의견이 달렸네요.
대체로는 의혹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이지만,
어떤 분은 "그 동안 경향신문은 오은선 씨가 못 올랐다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는듯 했는데,
이제 와서 등정했다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했고,
심한 분은 "오은선의 정상 실패를 기정사실화했다가, 이제와 중도적으로 나오는 경향"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자신이 오은선 씨의 논란 와중에 다른 이들에게서 댓글로 공격받은 것을,
8월 말의 경향신문의 보도에 화풀이를 하는 것 같았지만,
당시 경향닷컴이 '진흙탕 싸움', '증거 하나도 없다', '등정 안 했다'는 기사 제목을 남긴 것을 돌아보면,
어느 정도 '언론 탓을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면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해명을 들어본 것 자체는 신문의 명예를 위해서도 괜찮은 것이었지만,
약간 시간이 늦은 감이 있었지 않았나 싶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기사 제목과 내용을 조금만 신경써 다듬어도
사람들로부터 소모적인 비난 및 그 확산은 상당히 줄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옆의 글 목록을 보면, 아직 '고참과 수습 사이', '신문 시사용어' 난은 비어 있는데,
과연 어떻게 채워질지 기대됩니다.
@Noribang, 관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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