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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교육정책 없다'는 교육장관 후보자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9일 국회 인사청문회는 정상적인 ‘청문(듣고 묻기)’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30초만 숨을 쉴 시간을 달라”는 등 횡설수설·아전인수식 답변으로 일관했고 청문회의장은 실소와 한숨으로 가득 찼습니다. 

정부·여당은 ‘청문회는 열어야 한다’고 했지만 청문회장에서 드러난 자질은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횡설수설 황당 답변...'자질 미달' 김명수

“5·16은 불가피한 선택” “최우선 교육정책은 아직 없다”

“제자 논문과 마침표까지 같다”에 “표절이라 할 수 없다” 답변

여 의원들 “이렇게 요령부득인 분이…”









금융당국이 회계 장부를 조작한 효성에 대해 현행법상 최고 수준인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하고, 대표이사인 조석래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에 해임 권고를 결정했습니다. 

금융당국이 회계조작 혐의로 대기업 총수에 대한 해임 권고라는 중징계를 내린 것은 이례적입니다.

효성은 1998년 효성물산 등 계열사를 합병하면서 불량 매출채권 등 부실 자산을 정리하지 않고 승계한 후 가공의 유형자산·재고자산이라고 속여 자기자본을 실제보다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분식회계 혐의 조석래 효성 회장 해임 권고

효성 '형제의 난' 2라운드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퇴합니다.

홍 감독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기로 했습니다. 

홍 감독은 최근 협회가 당초 예정된 계약기간인 내년 6월까지 유임시키겠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고민 끝에 물러나기로 결심했습니다.

홍명보 감독 자진사퇴한다

쏟아지는 비난에...'월드컵 참패' 책임진 홍명보





국회의원 15명을 선출하는 7·30 재·보궐선거 공식 후보자 등록이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미니 총선’으로 평가받는 재·보선 여야 대진표도 후보 등록 하루 전인 9일 확정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광주 광산을에 권은희 전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경기 김포에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공천했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공천 잡음...여야 모두 '마이너스 경쟁'

동작을 ‘여야 1 대 4 구도’… ‘야권 연대’가 변수

권은희 “국정원 의혹 밝히려 출마”

측근 지지도 못 받은 안철수 "공천 비판, 하느님도 못 피해" 항변





KBS 이사회가 9일 조대현 전 KBS미디어 사장을 길환영 전 사장 후임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청키로 했습니다.

이사회는 이날 오전부터 사장후보 6명을 잇따라 면접하고 표결을 거쳐 조대현 전 KBS미디어 사장을 사장후보로 결정했습니다. 

이사 11명의 투표에서 조 사장후보는 과반수인 6표를 얻었고, 홍성규 전 방통위 부위원장이 5표를 받았습니다.

KBS 새 사장 후보에 조대현씨 선정

시사프로 연성화 동참...'김인규의 남자' 별칭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든 9일 제주도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해군기지 건설현장 구조물이 파도에 밀려나가고 1만3000여가구가 한때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 459㎜, 서귀포 55㎜, 제주 64.9㎜의 많은 비가 내렸고, 최대 순간풍속은 가파도에서 초속 33.8m, 마라도 26.7m, 서귀포 19.5m를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태풍이 밀어올린 덥고 습한 공기로 인해 중부지방엔 열대야와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태풍 '너구리' 스친 남부에 강풍 폭우...중부는 열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