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재처리><파이로프로세싱><고속로><골드스탠더드>

▲ 농축=우라늄 원광에 0.7% 정도 함유된 우라늄235의 비율을 높이는 작업. 2~4%의 저농축우라늄은 핵연료로 쓰지만 90% 이상의 고농축우라늄은 핵무기의 원료가 된다.

▲ 재처리=사용후 핵연료에 1% 정도 함유된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작업. 플루토늄 역시 핵연료 또는 핵무기에 쓰일 수 있다.

▲ 파이로프로세싱=사용후 핵연료를 전기분해해 플루토늄 복합물을 추출하는 건식 재처리 방법. 이를 핵연료로 사용하려면 고속로라는 원자로가 필요하다.

▲ 고속로=경수로에 쓸 수 없는 초우라늄원소(TRU) 등의 불순물 섞인 핵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원자로로, 현재 개발 중이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이 고속로 개발을 전제로 하고 있다.

▲ 골드스탠더드=미국이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원자력협정을 체결할 때 농축·재처리를 금지해 핵확산 우려를 원천 차단한 이후 미국의 강경 비확산론자들은 이를 미국과 원자력협정을 맺는 모든 나라에 적용해야 할 최상의 협정기준이라는 의미에서 부르는 말이다.

- 사용후 핵연료 저장 곧 한계, 재처리보다 부지·시설 확보 시급 2013년 4월 16일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