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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설상가상 신세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예고에 대해 즉각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박 당선인과 여야 대표는 이날 '3자 회동'을 열고 "북한이 핵실험 등 도발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발표문을 채택했습니다.

이 발표문에 대해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화 노력은 빠지고 북한을 향해 초당적 강경대응만 강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 당선인 여야 대표 "북 핵실험 즉각 중단"

박 당선인, 북핵 고리로 야당 협력 이끌어내

북핵, 경고만 있고 당근 없었다

문희상 "48% 국민 잊지 말길" 박근혜 "그 분들 다 품고 가겠다"

여야정 협의체 기본 틀 마련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진태 대검찰청 차장, 채동욱 서울고검장, 소병철 대구고검장을 추천했습니다.

법무부장관은 추천된 3명 중 한 명을 골라 검찰총장 후보자로 청와대에 제청하게 됩니다.

검찰총장 후보 김진태 채동욱 소병철 추천

검찰총장 후보, TK 고대 빠지고 정치적 논란 수사 지휘부도 탈락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이 해군 전력의 대폭 확대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최 총장은 "해군은 한미 연합방위체제상 미국 해군에 의존해 지상 작전을 지원하는 역할에 머무는 대북 해상작전 개념에서 탈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사실상 폐기했던 '대양해군'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해군, 폐기했던 '대양해군' 재추진 논란

 

 

 

 

검찰과 고용노동부가 노조 가입을 막기 위해 직원들을 불법 사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세계 이마트 본사와 지점을 7일 압수 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이날 노동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 150여명이 이마트 본사와 지점 13곳을 상대로 실시한 압수수색을 지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가 새 정권 '대기업 사정'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직원 사찰' 이마트 압수수색

노조 겨누던 검찰, 이마트 사측 대상 이례적 고강도 수사

오너 '불법 의혹' 소환 이틀 만에...설상가상 신세계 '사색'

노조원 불법 사찰, 부당 해고 의혹...신세계 그룹 차원 '지시' 정황까지

 

 

 

 

지난해 정부가 학교폭력종합대책을 발표한 후 학교폭력사범에 대한 구속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학교폭력사범 구속자는 333명으로 2011년 103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올해도 학교폭력사범에 대한 '엄벌주의식' 단속 계획을 밝혀 구속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폭력 '엄벌주의' 1년...구속 학생 3배로 늘었다

 

 

 

 

일반 직장인들에겐 '그림의 떡'인 불임치료를 위한 휴직제도가 공무원들에겐 '2년간 유급' 조건으로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안전부가 입법예고한 공무원법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이 장기요양이나 불임치료가 필요한 경우 질병 휴직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저출산 시대에 정부가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긍정적 여론도 있지만 공무원들이 세금으로 지나친 복지혜택을 누린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무원 '불임치료 2년 유급휴직'...안팎 시선 갈려

 

 

 

 

노동계가 극단적인 투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158억원 손해배상 철회를 요구하며 목숨을 끊은 한진중공업 노동자 최강서씨의 유족들은 시신을 공장 안에 놓고 9일째 회사와 대치하고 있습니다.

6년간 농성해 온 재능교육 학습지 교사 해고자 2명은 성당 종탑에 올랐고, 공장 농성을 2000일 넘게 벌여온 콜트콜텍 노동자들은 끌려나온 뒤 다시 점거했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박근혜 정부도 희망없다" 극한투쟁 내몰린 노동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