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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채동욱 정국' 검찰 휩쓰는 후폭풍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 표명에 검찰이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김윤상 대검 감찰1과장이 지난 14일 사퇴 의사를 밝혔고 박은재 대검 국제미래기획단장도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정권이 검찰 독립성을 흔들고 길들이려는 시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 '채동욱 사퇴' 후폭풍 확산

대검 감찰과장 "모사꾼들에게 자리 애원 못해..." 항의 사직

검찰 집단행동...역대 6번째 '평검사 회의'

유전자 검사 여의치 않을 땐 법무부 '진상규명' 한계

황교안 "총장사퇴 종용한 적 없다" 일선 검사들 "못 믿겠다"

채동욱은 칩거...사표 수리 안돼 '퇴임식 연기'

법무부, 성접대 의혹 김학의 차관 때와 '두 잣대'

'고위 공직자 의혹'을 대하는 박 대통령의 이중잣대

민변 "권력 입맛에 맞는 정치검찰로 길들이기"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15일 채동욱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 진실규명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채 총장 사퇴에 청와대가 개입했느냐는 질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법무부에 어떤 지시를 했다거나 그런 부분에 대해 내가 솔직히 확인한 바는 없다. 대통령도 진실규명을 빨리 하라는 뜻을 갖고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청와대가 채 총장 문제에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와대 "채 총장 사표수리 안했다"

깜짝 놀란 청와대...'찍어내기' 비판 여론에 당혹

'국정원 자체 개혁' 이어...박 대통령 비상식적 '권력기관 운용'

 

 

 

 

야권은 채동욱 검찰총장 사태를 '유신정치'라고 비판하면서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 황교안 법무부 장관, 홍경식 민정수석의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 국기문란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관여한 바 없다고 하지만 이번에 검찰총장을 사퇴시킨 반법치주의행태는 대통령의 재가 없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채동욱 변수는 국정원 개혁과 더불어 16일 열리는 국회 3자회담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한길 "박 대통령이 직접 답하라"

국정원 정국서 '채동욱 정국'으로...3자회담 주 의제 부각

청와대 "양복에 넥타이 매고, 1시간 회담"

 

 

 

 

교학사 교과서를 제외한 7개 출판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들에 교육부의 수정 지시를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7개 출판사 저자들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수정 지시에 대해 "교학사가 역사학계로부터 지적당한 수많은 오류를 수정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는 또 다른 특혜를 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사 7종 집필자들, 교육부 수정지시 거부

본사 '교학사 학도병 사진 오류' 보도에 후손 "울분 금할 수 없어...바로 잡아야"

 

 

 

 

정부의 4대강 사업 이후 성벽의 '배불림 현상' 등 심각한 문제가 드러난 충남 공주의 공산성이 무너져습니다.

충남도는 지난 14일 충남 공주시 공산성 정상의 공산정 인근 성벽 9m 정도가 붕괴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환경단체들은 4대강 사업 탓에 나타나고 있는 문화재의 구조 변화가 사고의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무너진 공산성...4대강 탓이냐, 비 탓이냐

허유만 4대강 사업 조사평가 위원 4대강 연구용역 수행 '중립성' 논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현 인근 5개현에서 8000t가량의 수산물이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후쿠시마현과 맞닿아 있는 미야기현에서의 수산물 수입량은 전년 대비 16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주 수입어종은 활백합, 냉동대구, 냉동명태, 냉동고등어, 마른 전복살 등입니다.

후쿠시마 인근 5개 현 수산물 8000t 국내 수입

 

 

 

 

미국과 러시아가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리아 화학무기 제거에 대한 기본 합의문을 타결했습니다.

미 러는 시리아의 모든 화학무기를 폐기하기로 하고 1주일 안에 시리아가 보유한 화학무기 리스트를 화학무기금지기구에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번 합의로 전쟁을 피했다면서 이는 시리아의 승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러 '시리아 모든 화학무기 폐기' 합의

국제 협상파트너 된 아사드, 시리아 사태 최대 수혜

"시리아엔 안전한 장소 없어 매일 죽음과 마주하며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