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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248. [6면 연속 광고] 비밀번호 486?!




2010년 9월 16일 창간                                                                                  248편 최종 수정 : 2014.2.26.(수)


  

 사실 관계 || 어휘 || 어법 || 논조 || 문화    Media.khan.kr (Noribang)   || 편집 || 광고 || 여론 || 소통 || 생존



[오늘의 지면 - 6면 연속 전면 광고 (22~27면)]


22지면 23지면

24지면 25지면

26지면27지면


* 오늘 경향신문이 평소와 달리, 4면 늘어난 '36면'으로 발행된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광고입니다.

광고주는 서울주택(SH)공사로, 경향신문과 한국일보에 광고를 실었다고 1면에 공고했습니다.

조선/중앙/동아 등 대형 신문들보다, 이 두 신문에 광고를 우선적으로 실은 것은...

아무래도 광고주도 광고 대상도 '서울'과 관계된다는 점이 있어서 그렇지도 않은가 합니다.


갈수록 신문이 광고 수익에 의지하는 면이 많아진다는 것은 아쉽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광고도 제대로 쓰이면 '기사'의 부담을 덜어내고

사회의 상황이나 여론의 일환을 알아내는 수단이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다만, 평소 대기업 광고가 차지하는 면적/금액 비중이 높다는 것은.... 물론 취재/편집 기자분들이 

'알아서 잘 할 수 있으면' 매우 좋겠지만, 기사를 쓰는 것에도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았으면 싶네요.

<석간 경향>에서도 오랜만에 '광고' 이야기를 다루니 새삼스럽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에 러 군대 집결설… 합병 위협도



* 40판에 들어오면서 기사의 제목이나 내용이 좀 더 긴박하게 바뀌었습니다.


30판 기사 중에는 1954년에 소련 공산당 서기장 흐루시초프(흐루쇼프)가 크림 반도를

우크라이나에 할양하기 전까지 그 땅은 '소련 영토'였다고 설명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우크라이나도 '소비에트 연방(소련)'에 소속되어 있었으므로 크림반도는 이후에도

 40년 가까이 '소련 영토'였고, 1954년 이전까지는 '러시아의 영토'라고 서술하는 것이 맞다고 보입니다.

참고로 소련이 해체되고 각 공화국들이 현재처럼 분리된 것은 1992년부터입니다.



D램 가격 조정 국면… 1분기 10% 떨어질 듯


<지난 1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D램 반도체 가격이 올해부터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중략) 

올해 들어서는 우시 공장의 웨이퍼 생산 정상화와 삼성전자 25나노미터 웨이퍼 생산, 

마이크론의 30나노미터 공정 안정화로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 D램 : 전자 정보를 Bite 단위로 분리하여 기억하는 장치

* 웨이퍼(Wafer) : 반도체를 만드는 데 쓰이는 기초 재료 (실리콘 원판 모양)



[교단에서] 행복한 학교로 ‘함께 가자 우리’


<이 그림을 학교 기념품 다포(茶布)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드린 것도 그래서입니다.>


* 다포 : 차(茶) 관련 용품을 얹거나 덮는 천


김연아 “마무리 후련… 은퇴는 실감 안 나” 

박승희 · 심석희 “평창선 더 잘할 수 있을 것”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이 끝난 후 한동안 은퇴를 고민했다. 

하지만 자신의 꿈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위해 다시 한번 스케이트화를 신었다.>


* 국제올림픽위 선수위원은 한 나라에서 한 명씩만 나올 수 있는데,

현재 한국에서는 문대성(2004 올림픽 금메달, '논문 표절' 문제로 유명해진 국회의원) 

씨가 2008년부터 시작해서 2016년까지 그 역할을 맡게 됩니다.


김연아 양이 2016년에 다시 선출되는 선수위원에 도전하려면,

해당 연도나 그 직전에 열린 올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2011년부터 위원직의 희망을 갖고) 2014년의 올림픽에 출전했다는 사연이 있습니다.


좀 긴 설명이지만, 차기 선수위원 선거가 언제 있고 그 요건이 무엇인가를

간단하게 표기한다면 더 좋을 듯합니다.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감독 해롤드 래미스 별세 


<2006년에는 미국 NBC에서 지난해까지 총 9시즌에 걸쳐 방영됐던 드라마 < 오피스>의 연출을 맡았다.>


* 래미스가 연출한 작품 <The Office>에서 정관사 The는 본래 ''에 가깝게 발음합니다.

만약 그 연속극이 의도적으로 이를 '더'로 읽었다면 달라질 수도 있지만.... o~o


[목수정의 파리통신] 무농약 와인


<녹색당을 비롯해 그린피스, 반자본주의 신당, 아탁, 그리고 많은 유기농 농가와 생태주의자들이 그의 선택과 저항을 

지지하고 행정당국의 횡포를 고발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여 40만명 이상의 서명과 언론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 아탁 (Attac) :  본래는 1998년 불란서에서 발족된, 세계화 시대의 사회/환경/체제 대안을 다루는 단체입니다.

(참조 - 2011년에 만들어진 한국 '아탁'의 누리집) 



[공감] ‘486’에게 묻는다


<이를 알았다면 총·대선 패배를 감당하는 차원에서 차기 총선 불출마 정도는 기꺼이 각오했을지 모를 일이다. 

(중략) 지도부 리더십이 흔들릴 때 하필 등장한 까닭은 왜인가.>


* (다른 야당들도 있지만) 일단 '민주당' 쪽으로 문제를 좁혀서 보면,

486 세대들이 당과 사회의 '허리' 역할을 제대로 했는가에 대한 지적은 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후계 세대를 키워내는 문제나, 선거 패배를 감당하는 것, 사회와의 연계성, 지도부의 문제 등을

온전히 486 세대가 져야 한다는 논조는... 그다지 '공감'으로 와닿지만은 않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은 당에서 오랜 기반을 잡고 있는 50대~60대도 마찬가지고,

당에 청년 세대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은 보다 전반적인 문제로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젊은(?!) 40대가 여기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는 점과

사회적으로 충분한 신뢰를 주지 못 했다는 면에는 동의할 수 있지만.....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지지 세력 만들기'란, 언론의 논리보다는 쉽지 않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요컨대, 책임과 자성을 요구할 수는 있더라도, 문제를 물리치기 위한

현실적 요건이 무엇인가, 486이 아직 당의 결정권을 제대로 쥔 적이 있었는가,

청년이 당에 들어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등의 문제도 같이 고민할 문제인가 싶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486이든 60대든... 무엇을 문제로 다루고 얼마나 '야당답게' 하는가가 더 심각해 보입니다.






비밀번호 486

아티스트
윤하
앨범명
고백하기 좋은 날
발매
20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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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록볼록 올림픽(앗 이렇게 짜릿한 스포츠가 85)

저자
마이클 콜먼 지음
출판사
김영사 | 1999-09-05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앗! 이렇게 재미있는 스포츠가! 시리즈 첫번째 책으로, 와글와글...
가격비교



클래식 (2003)

The Classic 
9.4
감독
곽재용
출연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이기우, 서영희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32 분 | 200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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