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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시사용어

<세슘><방사성 요오드>

▲ 세슘

원래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방사성물질이다. 강력한 감마선으로 암세포를 죽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자궁암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그러나 정상세포가 세슘에 노출되면 골수암이나 폐암 등 각종 암과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세슘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수증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간다. 인체에 흡수되면 배출이 잘 되지 않고 주로 근육에 고농축된다. 반감기(半減期·저절로 소멸해 원래의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기간)가 30년으로 길다. 국내 21개 의료기관은 세슘 해독제인 프러시안블루 130명분을 확보하고 있다.

▲ 방사성 요오드

세슘과 달리 주로 갑상샘으로 침투해 만성피로, 체중 증가, 전신쇠약증을 유발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갑상샘암도 일으킬 수 있다. 방사성 요오드는 어린이에게 더 위험하다. 어른은 체내에 들어온 요오드의 약 7%가 갑상샘에 쌓이고 나머지는 24시간 내에 배출되는 반면, 어린이는 20%가 갑상샘에 쌓이게 된다. 반감기는 8일 정도로 짧다. 오염 후 6시간 이내에 ‘안정화 요오드’를 투여받으면 갑상샘 침투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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