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표준모형(standard model)><거대강입자가속기(LHC)>

▲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

1954년 스위스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입자물리연구소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13개국이 원자핵을 연구하기 위해 만들었다. 힉스 발견 연구의 메카인 이곳에는 전 세계 연구진이 연구 자금을 공동으로 낸다. 거대강입자가속기(LHC)를 운용하면서 힉스 신호를 찾기 위해 수천만명의 과학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다. 인터넷의 기반이 되는 www의 개념을 처음 만들어낸 곳으로도 유명하다.

▲ 표준모형(standard model)

1960년대 이후 확립된 현대물리학의 근간을 이루는 이론이다. 물질을 구성하는 입자와 이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모든 물질은 6개의 중입자 ‘쿼크’(스트레인지·참·톱·업·다운·바텀)와 ‘렙톤’이라는 6개의 경입자(전자·중성미자·뮤온·뮤온중성미자·타우입자·타우중성미자), 그리고 이들의 반입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 이론을 만든 스티븐 와인버그 박사 등은 1979년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 거대강입자가속기(LHC)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가 힉스 입자를 발견할 목적으로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지대에 건설한 원형가속기다. 2008년 9월10일 가동했다. 건설과 운용에 약 10조원이 들었다.

- 48년 전 ‘신의 입자’ 이론 제창 힉스 교수 2012년 7월 5일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