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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최종판 - [보도 분석/제언] 2010.11.8 (월)


* Weekly경향 900호 : <숫자세상> 12위 - 2010년 한국인의 삶의 질 순위

=> 한국이 지난해까지 26위를 유지하다, 올해 들어 '무려' 12계단이나 급상승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간략하게 적어놓는 것이 설득력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 [인용] 유럽 국가들이 금융위기를 비롯한 이유로 순위가 하락한 덕....  불평등지수 적용 땐 27위





<그런 측면에서 대동법에 대한 최초의 연구서인 이 책은 노무현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도입, 이명박 정부의 종부세 폐지, 최근 한나라당 내부의 부자감세 논란 등 정책 성공의 경험이 일천한 현재 한국사회에 던져주는 시사점이 크다.>


<참여정부에서 야심차게 추진했던 종합부동산세는 현 정부 들어서 완전 폐기됐다.>

=> 지난 토요일자 신문에서, 종합부동산세는 현 정부에 들어서 '폐지/폐기'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종부세는 완전히 폐기되지는 않았습니다.


서울대 이준구 교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현재 종부세는 '누더기'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요.
2008년 이후 종합부동산세는 부동산 과표 기준 상승/ 세율 하락 / 개인별 과세제 등으로 
세수가 3년만에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몇 년 동안 실질적으로 종부세가 '마비'되었다고는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종부세 폐지'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과는 차이가 난다는 생각입니다.





<한편 지난 9일 납치된 한국 어선 금미 305호는 선주가 몸값 지불 능력이 없어 아직 협상을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 지난 10월 9일 납치된 한국 어선 금미 305호는 선주가 몸값 지불 능력이 없어 아직 협상을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당시 당직실에 근무하던 경찰관은 3명뿐이었다.>

=> G20 등 특별 행사 기간이 아닌 경우, 당직실에 '평소' 근무하는 경찰관이 몇 명인지도 제시해 준다면
독자들이 현재 (특히 서울 강남 지역) 경찰서의 치안 정도를 좀 더 비교하고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경찰 최루액 분사로 ‘몸싸움’>

=> <몸싸움 과정에서 경찰 '최루액' 분사>로 쓰는 것이 좀 더 적확하다는 생각입니다.


=> 부제로 <교육청과 구청 협의로 일부 학년은 가능할 듯> 등을 첨부했으면 더 좋았을 듯.
'물건너가나'라는 제목도 조금은 자극적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는 “여성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는 자녀양육 정책에 많은 예산을 쏟아붓고 기업도 가족친화적 분위기 만들기에 앞장서야 한다”며 “특히 가정에서는 남편이 육아와 가사노동을 반반 나눠 지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부부 맞벌이일 경우와, 한 쪽만 직장에 나가는 경우를 조금은 구분해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맞벌이일 경우, 부부가 가사를 분담한다는 원칙과, 특히 남편이 집안일과 육아를 '반반 나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지만, 부부가 주로 하는 일이 분화되어 있다면,
집안의 사정에 따라서 세부적으로 가사를 분담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는 있을 듯합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가 합당한 몫을 찾아서 하고, 상호 불만을 주지 않으려 노력하는 행동이겠지요.. ^^



자동차 고객에 ‘11월의 크리스마스’… 업계 판촉 행사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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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이달 한 달 동안 패밀리세단 뉴 알티마 3.5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35% 이상의 선납금(1291만5000원)을 납입하면 3년간 월 15만9000원에 차를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

=> <한국닛산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이달 한 달 동안 패밀리세단 뉴 알티마 3.5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35% 이상의 선납금(1291만5000원)을 납입하면 3년간 월 15만9000원에 차를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최종 차 가격은 3690만 원이지만, 선납금과 월별 납입금을 제외한 유예금 2214만 원은 3년 뒤에 지불하면 된다.>

[관련기사] 

닛산 "월 15만9000원에 알티마 타세요" - 머니투데이




=> 저는 민족적 가치를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다른 분야도 그렇겠지만) 
친선을 도모하는 목적의 운동 경기에까지 국가주의가 남용될 경우, 
사람들의 인식이 단편적으로 고착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지적하는 칼럼의 의도에 공감합니다.

 다만, <(안중근 의사 / 이순신 장군의) 걸개그림이 상징하는 것 때문에 한국 대표팀이 진 것은 한국의 정치·역사적 패배가 되어버리고 마는 역설이 생긴다.>는 말은 조금 아쉽습니다. 한국 응원단이 걸개그림을 거는 것은 선수들에게 기를 넣고 응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령 경기에서 패한다고 해도, 이를 한국의 정치적/역사적 패배로 연결시키는 것은 사람들의 인식에 비추어보건대 조금 급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일본인의 입장에서는 '우리가 한국을 이겼으니, 안중근-이순신도 이긴 것이 된다'고 여길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것은 한-일의 차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한=일전 역시 하나의 건전한 운동 경기라는 점에서는, 한-일 간의 감정과 올바른 역사 해결에 '걸개그림'이 장애가 될 수도 있고, 긍정/부정적 상황에 따라 문제는 다르게 해결해야 된다는 말로도 족하지 않을까 합니다.




* 시사 주간지 <Weekly경향>이 지령 900호를 축하합니다.
특판본으로 쪽수가 늘어났고, 판본의 세로 길이가 줄어들었더군요.
앞으로 1000호 이상 계속 나오리라 예상하지만, 
'신문과 함께' 좋은 길로 나가는 주간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Noribang. 윤도현 - <끝이 아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