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등장한 이 분들이 '외국인 관광객'이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단은 피사체가 된 당사자의 확인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평균적인 한국인'이 보기에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분이 서울 청계광장에 있다고 해도
그 분은 실제로 외국인이 아닐 수도 있고, 관광객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이런 분들의 외모나 동선 등을 보면 '외국인 관광객'일 확률이 높고,
가까운 거리에서 사진을 촬영했을 경우에는 동의를 받으며 신원 확인을 했다고 생각되지만,
어떤 일의 속성을 '단정'하는 것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교훈을 배웠습니다.
“골목상권에 ‘이마트 에브리데이’ 편법 가맹점 사업 당장 중단해야”
작금의 대형마트나 골목상권/재래시장/편의점 문제를 제기한 의미있는 기사였지만,
홈플러스나 이마트 (에브리데이) 측의 반론이 없었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전문가는 이달 말까지 자동차결함신고센터(080-357-2500)로 신청하면 된다.>
=> 정해진 기한을 표시할 때는 '4월 30일' 등으로 분명히 표기해 주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넘다, 뛰다… 영화 ‘런닝맨’ 주연 신하균, 종횡무진 활약
<대신 “밥 잘 챙겨먹으라”는 말을 자주한다.> => 자주 한다.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전설이 주먹> 프로듀서 홍규민이 출연을 제의하지만....] => '전설의 주먹'
<김씨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안되겠다 싶고, 의무감 같은 마음이 생겨 다시 힘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 띄어쓰기 : 생각해 봐도 안 되겠다 / 생각해봐도 안 되겠다
=> '되다'를 부정하는 말인 '안'이 붙어 불가능함을 뜻할 경우에는 띄어쓰게 됩니다.
'안되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일이나 사람의 수준이 그닥 좋지 못하다는 뜻으로 주로 쓰이지요.
하지만 <~해 보다>는 보조 용언의 활용으로... 띄어 쓰되 붙여씀도 허용한다고 합니다.
미국은 지금 ‘마스터스 축제’… 11일 오거스타 GC서 개막
용어 1) '프로암' : 골프의 어떤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이전에,
프로와 아마추어가 어울려서 즐기는 예비 대회 비슷한 성격의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용어 2) '벨리 퍼터' : 골프공을 최종적으로 구멍에 넣을 때 쓰는 골프채인 '퍼터'의 일부분을
몸 - 그 중에서도 복부에 붙이고 치는 방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용어 3) '픽 오프' : 야구의 투수나 포수가 누상에 나간 주자를 견제하는 행위입니다.
<0-2로 전반을 마친 전북은 김상식 대신 김정우를 투입해 공격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고 이른 시간 동점골로 이어졌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료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에닝요가 오른발로 감아차 골을 넣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서상민의 골로 패배를 면했다.>
=> 이른 시간의 골이라면 후반 6분의 골이고, 이는 2:0을 2:1로 만드는 만회골로 보는 것이 타당하겠습니다.
동점골은 경기 후반전 중에서도 추가시간... 그러니까 매우 늦게 터진 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후 베케토프는 몸이 망신창이가 됐지만, 러시아에서 언론인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증거하는.....>
=> '망신창이'도 효과있는 말로 보이지만, 표준적인 한자 성어는 '만신창이(滿身瘡痍)'입니다.
이런저런 면을 적어놓고 보니 제법 많지만은, 늦은 밤과 새벽을 불태우며 일하는
편집/교열하는 분들의 노고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4월도 1/3이나 지나갔으니... 남은 시간에는 더 활기찬 봄 맞으시기 바랍니다. ^~^ @Nori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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