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6 창간
2014. 10. 15 발행
(수요일 327호)
사실 | 문장 | 논조 | 문화 | Media.khan.kr (Noribang) | 편집 | 광고 | 여론 | 소통
오늘 경향신문은 진짜 '흰색 오리'들이 노란 고무 오리를 바라보는
사진을 실으면서, 서울 석촌호에 롯데/송파구 측이 띄웠던 고무 오리가
바람이 빠지면서 가라앉기 시작했다는 내용의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오리도 다른 가금류처럼 야생에서 살다가 인간이 일부를 길들였다는데,
저 오리는 과연 누가 길들이고 누가 쓰는 것인지...
어떤 가치가 있을까를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
고무라서 조류 독감에 걸릴 위험성은 없겠지만... 그 생명력은?!
때로는 야생 오리처럼 하늘에서 날갯짓하며
풍요한 땅과 물을 찾고 싶다는 마음으로...
몸을 움직이고 가꾸는 것을 기념하고픈 '체육의 날'을 열어갑니다.
<그는 “(기어 노브 앞쪽 저장함 덮개) 시트지가 우는 것처럼 돼 있는데,
애프터서비스를 받은 회원님은 정보를 올려달라”고 적었다.>
* 기어 노브 : 차량 변속 조절 장치
<청계천 복원, 용산참사, 카페 마리 점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 대해 연구하고 시위나 작업 등으로 실천에 옮겼다.>
* 카페 마리 점거 : 2011년, 서울 중구 명동의 재개발 과정에 항의하며,
건물 세입자들 등이 '마리'라는 음료 전문점을 점거해 농성한 과정
* 언론에 많이 알려진 용산이나 동대문, 청계천의 사례와 비교하면,
'마리'는 (당시에는 주목받았지만) 지금 와서는 설명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 대구의 어느 가을날, 푸르름을 간직하면서도 서서히 노랗게 물드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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