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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시사용어

부등시


눈은 동공을 통해 들어온 빛이 각막에서 한번 굴절되고, 다시 수정체를 지나면서 굴절된 후 망막에 물체의 상을 맺어 사물을 분간한다. 이때 망막 앞에 상이 맺히면 근시, 망막 뒤쪽에 맺히면 원시라고 한다. 이런 빛의 굴절력을 디옵터로 표시하며 근시는 마이너스(-) 디옵터, 원시는 플러스(+) 디옵터로 나타난다. 마이너스 디옵터 수치가 높을수록 근시가 심한 것이며 플러스 디옵터가 높을수록 원시가 심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마이너스 7디옵터는 마이너스 2디옵터보다 근시가 심한 것이다. 이 디옵터는 안과에서 기계장치를 이용해 1분 이내에 측정이 가능하다. 디옵터 수치는 눈의 굴절력(시력)을 측정하는 객관적인 지표로 쓰인다. 반면 일반적인 신체검사에서 시행하는 시력표 검사(0.2, 0.9, 1.2 등으로 표시)는 주관적 요인이 개입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보여도 안 보인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시력검사표를 외워서 안 보이는데도 보인다고 진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력이 좋으면 디옵터 수치도 좋게 나오는 게 일반적이지만 측정 단위가 달라 두 수치를 상호 환산하기는 어렵다고 안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김황식 총리후보자로 인해 ‘태풍의 눈’ 부각  2010년 10월 1일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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