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예고편>
양희은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1부 <만남과 계기>
-등장 인물-

자칭 막내라서 미모와 근성이 좋다고했는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가면 갈 수록 대하기 편해진다고 할까요... 간식은 안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믿기 어렵군요. ^^

2) 다른 사람에게 지고는 못 산다는, 의기 넘치는 30대의 '이 기자'입니다.
한 번 이야기하고 나서 자신이 생겼는지, 자신의 그림을 보여 달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신변 보호를 위해, 실제보다 더 잘 생긴 모습을 가져왔습니다. (!!)
결혼하셨냐고 물어봤더니, 다자녀 가구는 아니랍니다.

유달리 하얀 얼굴을 자랑하며, 자신은 술이 강하다고 허세를 부리며,
지금은 KHN 방송국 부장으로 화장실에 자주 가는 40대의 '우 기자' 입니다.
대체 어떻게 얼굴이 저렇게 둥글둥글할까요... (외모주의?!)

언제부터인가 신문 읽기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저렇게 편한 자세도 잡습니다.ㅎㅎ




어, 저 사진은 어떻게 구했어요? 대학 졸업하던 해 가을에 찍은 건데...





그렇다고 이런 모습을 사용하기에는 제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서요...


경제부 기자들이 그러는데, 취재하러 갈 때마다 맨날 밥 산다고 속이고 얻어만 먹다가,
요즘은 종편 방송을 준비한다고 신문사 안에서 두문불출이래요.

남 기자가 말한 대로, 정작 밥 사는 실속은 없는 짠돌이야.
그래프 분석하는 능력이 좋아서, 자기가 종편에 어울릴 거라나...
나이도 나보다 다섯 살 더 많으면서... 사진발만 잘 받아요.

험험~ 결국 뭐, 중요한 건 '마음'이라고 하면 되지요.
그러면 이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

평소의 인상과는 상당히 다른 것 같은데...

저 그림은 첫 번째 만평에서 나왔던 건데, 예전에는 가끔 저랬어요.
TV라는 것이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아도 편하게 해 주는 거구나... 하는 생각도 하면서요.

평소 신문을 어떻게 읽는 편인가요?

그날 그날의 환경이나 해야할 일, 기사의 수준에 따라서 가감되고는 하지만,
그 정도의 시간에 완독을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 보는 거지요.
이 기사는 괜찮은가... 이런 식의 제목이 어울리나...

혹시 거시적으로 기사의 틀이나, 배치, 구도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하지만 그건 정식으로 옴부즈만을 제공해 주는 분들이 더 잘 하시는 것 같고...
거기까지 들어가려면 편집과 세상 보는 눈을 더 길러야 할 텐데... 아직은 더 배울 점이 많아요.

그런데 사진이나 그림, 음악을 이야기에 많이 활용하는 편인데, 어디서 가져오는 건가요?

일부는 방송 화면에서 가져오거나, PPT를 활용하기도 했어요.
음악은 You Tube를 주로 활용했는데... 이런 기술이 발달했다는 것은 좋다는 생각이에요.

Facebook에도 대문 사진으로 나와 있던데... 어디인가요?

강자갈을 주워 모아서 돌탑을 쌓았는데, 사진으로 찍으니 어울리더라고요.
이제 한탄강댐이 새로 생기거나, 주위가 더 개발되면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ㅜㅜ

아무래도 글보다는 만화가 이해가 빠르지요. 주인공이 좋아서 더 그랬겠지만... 하하.

우 부장님 저 분은 아마 좋아했을 지도 몰라요.... 아닌가?!

한때 태광그룹 비리 이야기로 지면의 많은 부분이 할애된 적이 있었는데,
이제 저 분들이 친절하게(?!) 종편에 투자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아쉬울 따름이지요.
저기서 국세청 관리와 이야기하는 기자분도 초청했으면 좋았을 뻔했네요.

대신 인사를 전해 달라고 하더군요.


저도 한 번 나오고 싶었는데... 부탁해도 될까요?

조금씩 부담스러워지고 있어요... 하지만 '남 기자'님의 요청이라면
기꺼이 뭔가를 기억에 남겨 드려야겠다는...

혹시 이야기를 쓸 때 특별히 주제와 구도를 잡고 쓰는 편인가요? 아니면....

특별히 계획을 잡고 체계적으로 쓰는 편은 아니에요.
이 일이 직업으로 자리잡는다면 그런 식으로 하는 것이 기여를 하는 것이라고 보는데,
지금은 봉사활동을 한다는 생각으로
주제는 생각나는대로 잡지만, 내용은 정성들여 쓴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기서 또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여백을 좀 남겨야겠어요.
하지만 그 전에, 혹시 더 하고싶은 말씀 있나요?

대학생 시절 그림을 보니 어지간히 표정이 밝아보여야 말이지요. ㅎㅎ
그리고, 사실 아까 전에 우 부장님의 다른 모습을 미리 찾아놓았었는데,
아무래도 마지막에 보여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모르는 척했어요. 괜찮은가요?



아니 잠깐만, 저런 모습은 어디서 구해 오는 건지 원.... 자료 창고라도 만들었어요?

부장님은 젊을때 모습 그대로고.. 저는 일하느라 삭고.... ㅇ_ㅇ
그래도 추억을 떠올릴 물건이 있다는 건 좋은 거예요. 그렇지요?
이번에는 제가 음악 하나 틀어놓을게요. 다음에는...
이세준 - <언제나 오직 그대를>, 겨울연가 만화영화 중에서.
'=====지난 시리즈===== > Noribang의 석간 경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도 분석/제언] 2010.12.15 (수) (0) | 2010.12.15 |
---|---|
[보도 분석/제언] 2010.12.14 (화) (0) | 2010.12.14 |
[보도 분석/제언] 2010.12.13 (월) (0) | 2010.12.13 |
100가지 이후의 뒷이야기 - 1부 <만남과 계기> (0) | 2010.12.12 |
100가지 이후의 뒷이야기 - <예고편> (0) | 2010.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