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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MB의 마지막 잔치

두 아들의 병역 문제와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가 29일 전격 사퇴했습니다.

김 지명자는 "부덕의 소치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누를 끼쳐드려 국무총리 후보자직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지명자의 자진 사퇴는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김용준 전격 사퇴...박근혜 '나홀로 인사'의 실패

어그러진 박의 '첫 단추'...새 정부 조각 지연 후폭풍 예고

"법치와 원칙의 적임자"에서 의혹투성이로 전락

인수위 새누리 '당혹'...민주 "불통인사, 사필귀정"

다음은 이동흡?

박 당선인, 비선추천 검증생략...새누리 당내도 "예고된 참사"

'법치' 강조하던 박, 정치적 부담에도 사퇴 수용

가족 전체로 의혹 확대, 50년 평판 무너질라 낙마 선택


 

 

 

이명박 대통령이 여야 정치권과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측근 중심의 설 특별사면을 강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등 55명에 대한 사면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박근혜 당선인과 가까운 서청원 전 미래연합 대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참모 2명을 특별복권시키고 용산참사와 관련해 구속된 철거민 5명도 특별사면했습니다.

비리 사면, 측근 훈장, MB의 마지막 잔치

대통령 '사면권 남용 제한' 제도개선 여도 야도 한목소리

임기말 훈장도 남발...관치금융 논란 빚은 강만수에 무궁화장

용산참사 관련자 가족들 "남편 아들 나와서 좋지만 측근 사면에 들러리 씁쓸"

여야 인수위 시민단체 일제히 "역사가 심판할 것" 비판 빗발

야권 "심각한 권력 남용...박 당선인도 방치한 책임"

비리측근 구하고...용산유족 구색 맞추기

MB 사돈 집안, 효성 조현준 사면 논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버마 민주화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의원과 만나 버마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데 대해 경의를 표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수치 여사가 하원의원으로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버마의 민주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치 의원도 "버마가 버마 국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사는 국민들과 주민들을 위해서도 노력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국민을 가족 삼아 사는 인생" 박 당선인, 수치 여사와 만나

 

 

 

 

 

 

박근혜 당선인이 내놓은 기초연금 밑그림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과 연계해 기초연금을 차등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민연금 가입자들의 이해관계부터 충돌하게 된 것입니다.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현재의 2배를 주겠다'던 약속도 빈곤층에게 집중되는 '공공부조' '선별적 복지' 성격으로 바뀌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공공부조'로 변질된 '기초연금'...국민연금 가입자엔 역차별

시민단체 "기초노령연금 2배 인상 이행하라"

 

 

 

 

삼성전자 화성 공장에서 지난 27일 불산이 누출될 당시 "설비에 묻을 정도만 누출됐다"는 삼성전자 설명과 달리는 경보음이 울렸고 공장 건물 내부에서도 29일 불산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센서가 작동할만큼 누출이 이뤄졌고 누출 현상이 10시간 동안 지속됐다는 점에서 누출량이 삼성전자가 밝힌 것(2~3리터)보다 많을 것이라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동탄신도시 등 사고 공장 반경 2km 안에 거주하는 20만2000여명은 불산이 공기를 타고 외부로 퍼져나갔을 가능성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불산 누출 당시 경보기도 울렸다...공장 건물 내부서도 검출

경찰, 앞뒤 안 맞는 브리핑...삼성 눈치보나

위험물질, 관리소홀 안전불감증에 사고 잦아

반도체 공정선 대체물질 없어 유해 알면서 사용

 

 

 

 

 

2000년부터 10년 사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의 자살률만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OECD 31개국 아동청소년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00년 7.7명에서 2010년 6.5명으로 감소했지만 한국은 6.4명에서 9.4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노인들의 자살 문제는 더 심각해 OECD 25개국 노인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00년 22.5명에서 2010년 20.9명으로 줄었지만 한국은 34.2명에서 80.3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 노인 자살률, OECD 평균의 4배

 

 

 

 

한국 최빈곤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에서 유상원조가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는 29일 한국은 원조를 주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양허성 차관(유상원조) 비율이 40%로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개발원조위는 특히 고채무빈곤국들에 주는 유상원조 비율이 18%로 타국에 비해 높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유상원조 비율 40%로 높다"...빈곤국엔 부채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