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어떤 의미에서의 절박함 20판 신문에서는 점잖은 사진기사로 간략하게 등장했습니다만,현장 취재된 영상에 따르면 실제 촛불 행사장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어떤 분들에게는 소중한 의미였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민감한 적대 대상이었겠지요. '종북'이나 '난동' 등이야 으레 황망히 등장했던 어구라서 그러려니 하지만,촛불에 대응하는 의미로 '물총'이 등장했다는 것은 의외였습니다.물대포를 가져오지 않은 것이 어쩌면 점잖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적어도, 진정성과 절박함은 누구에게나 존재하고, 인간을 평가하는 소중한 기준이겠지만,또한 '지옥으로 가는 길도 선의로 점철되어 있다'는 격언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그렇다면 보편적인 윤리나 정의관이라는 상당히 추상적이면서 어려운 주제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그 가치를 배우면서 좀 더 좋은 .. 더보기 이전 1 ··· 1327 1328 1329 1330 1331 1332 1333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