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풀 “스토리 탄탄…만화 연재중에 판권 다 팔려” 어떤 재료로 요리를 해도 이보다 알뜰할 수는 없을 성싶다. 한편의 이야기가 어디 한군데 버릴 것 없이 영화와 연극, 드라마,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가지를 친다. 연재가 끝나기도 전에 판권이 팔린다는 만화가 강풀(본명 강도영·34)의 작품 얘기다. 만화가 강풀씨는 “주제가 아무리 의미있더라도 재미가 없으면 독자를 끌어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26년’에 암살극 형식을 가미한 것도 더 많은 10대 네티즌들에게 광주민중 항쟁을 알리고 싶다는 바람에서다. /김영민기자 지난달 개봉한 영화 ‘바보’의 원작은 그의 만화 ‘바보’다. 2006년 개봉했던 영화 ‘아파트’도 강 작가 작품에서 빌려온 것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순정만화’(2003~2004)는 연극·영화·드라마로 이미 옮겨졌거나 제작 중이고, ‘타이밍’(.. 더보기 이전 1 ··· 2999 3000 3001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