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방송’ 답다(민언련 성명) 역시 KBS는 ‘MB정권의 방송’이었다. KBS가 어제(8일) 방송 예정이던 ‘4대강 사업권 회수 논란’ 편(이하 ‘4대강 편’)을 “보류”했다. 국민소송인단이 낸 4대강 낙동강사업 하천공사 시행계획 취소소송 공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보류 사유다. 그러면서 방송심의규정 11조와 KBS 방송강령 제20항을 들이댔다고 한다. 그러나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은 없다. 방송심의규정이나 KBS 방송강령이 프로그램의 제작, 편성을 사전에 가로막는 근거가 아니라는 설명은 생략하겠다. KBS가 내세운 핑계가 얼마나 궁색한 것인지는 KBS의 과거 시사프로그램들이 말해준다. 이명박 정권에 장악되기 전 KBS 시사프로그램들은 소송 중인 사안을 제작.방송해왔다. 정부와 시민단체가 소송을 벌였던 경우를 중심으로.. 더보기 이전 1 ··· 2567 2568 2569 2570 2571 2572 2573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