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희생자에 계속 관심 가져야(옴부즈만) 백병규 미디어평론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라는 갑작스럽고도 충격적인 사태를 맞아 경향신문은 절제되면서도 종합적인 안목으로 이 사건을 보도하고 있다. 특히 북한 연평도 포격 사태 직후 시간에 쫒기는 급박한 상황에서 제작한 24일자 신문 지면은 정보 전달 측면에서나 사태의 배경 분석에 충실했다. 무엇보다 일체의 감정적인 표현을 자제한 1면 머리기사의 제목이 돋보였다. 경향신문은 이날 1면 머리기사 제목을 “북, 연평도에 해안포 공격”이라고 뽑았다. 부제목 역시 “수십발씩 두차례 발사…장병 2명 전사·주민 3명 등 18명 부상’, ‘군, 북 기지 조준 사격…한·미 대북감시태세 ‘워치콘2’로 격상”으로 달았다. 다른 신문들이 “대한민국이 공격당했다”는 식으로 감정을 실어 제목을 뽑은 것과 대조적이었다. 기사의 내.. 더보기 이전 1 ··· 2619 2620 2621 2622 2623 2624 2625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