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왕조3대세습과 주변과 한계 내몰린 대추리 주민들 수유 너머의 고병권 연구원은 신자유주의 속에서 대중의 추방 현상을, 사회 소외 현상을 일컫는 ‘주변화(Marginalization)’란 말로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Margin’은 ‘주변’, ‘한계’,로 번역됩니다. 대중의 지위가 ‘주변’이고, 그 삶이 처한 상황은 ‘한계’라는 뜻이지요. 수유 너머는 몇년 전 주변화가 이뤄지는 새마금, 이주노동자 밀집 지역 등 여러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대중들을 만났습니다. 그중 한곳이 평택 대추리입니다. "나라 전체의 안보를 위해 자기 삶의 안보를 포기해야" 했던 곳입니다. 3년8개월 전 주한미군기지 확장 때문으로 고향 따에서 쫓겨나 임시 거주지를 전전했습니다. 그리고 새 정착지에 입주했습니다. 논밭잃고 보상금으로 받은 돈으로 집값을 내고나니 무일푼이 되었다고 합니다.. 더보기 이전 1 ··· 2659 2660 2661 2662 2663 2664 2665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