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대학을 장기 휴직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폴리페서 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였던 박 후보자는 2004년 비례대표에 당선된 후 교단에 선 적이 없습니다.
대학은 교수들의 공직 진출이 학교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이유로 폴리페서에 제동을 거는 데 소극적입니다.
너무 당당한 폴리페서들
1978년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맹독성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 52t이 극비리에 매립됐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 환경분과위원회를 통해 미군 측에 사실 확인을 요구했습니다.
오염을 걱정하는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군, 고엽제 250드럼 몰래 묻었다
"기름 유출, 석면오염도 모자라 고엽제라니..."
경향신문 단독보도입니다.
'탈북 복서'로 주목받은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 최현미씨의 프로데뷔 전적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씨는 "치르지도 않은 경기가 전적에 포함돼 속앓이를 해왔다. 한편으론 후련하다"고 말했습니다.
WBA의 진상 조사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챔피언 자격이 박탈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상품화' 덫에 걸린 '슬픈 챔피언'
"가짜선수보다 더 심각...올 것이 왔다"
최현미 "남한 물정 너무 몰라 하라는 대로 했는데...차라리 잘 됐어요"
4대강 공사의 기반조사가 부실했던 탓에 공사비가 부풀려지고 혈세가 낭비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부산시가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모래층이 점토층으로 둔갑, 탁수처리 등 불필요한 사업비가 대거 투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4대강 사업 중 가장 먼저 시작된 금강 금남보는 준공을 한달 여 앞두고 있지만 정부는 보와 친수공간 등에 대한 관리 주체와 예산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엉터리 기반조사로 곳곳서 엉뚱한 사업비 투입
공사 끝나가는데...보 관리 주체, 예산도 못정해
강바람 느끼며 풀꽃도 살피고 상주 샛강 탐사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김영무 대표변호사의 국회 인사청문회 증인 출석이 무산됐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김앤장은 국회에 부를 수도 없는 권력"
내년 총선, 대선에서 득표율 기준으로 8~12%의 표심이 SNS 등 사이버 선거전에 좌우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서울대 장덕진 교수는 4.27 재보선에 소셜미디어가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 발표했습니다.
배우 김여진씨에게 욕설을 퍼부은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 박용모씨를 사퇴하게 만든 것도 트위터였습니다.
"트위터 표심이 득표율 8~12% 가른다"
한나라 자문위원 쫓아낸 '트위터의 힘'
'젊은 대표론'을 화두로 한나라당의 당권 경쟁이 조기 점화되고 있습니다.
남경필, 권영세, 나경원, 정두언 의원 등이 '젊은 대표'의 후보군입니다.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홍준표 전 최고위원, 정몽준 전 대표 등 중진들의 당권 행보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젊은 대표론' 난타전, 여 당권 투쟁 불붙다
"여 상투적 쇄신...민심은 다 안다"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코레일이 수도권 지하철 운송적자를 줄이기 위해 올 하반기에 기본요금을 최대 2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2007년 4월 800원에서 900원으로 인상된 뒤 4년째 동결된 상태입니다.
수도권 지하철 기본료 최대 200원 오를 듯
외환은행 매각이 지연되면서 대주주 론스타가 고배당을 노릴 전망이지만 외국자본의 배당파티를 막을 견제 장치는 전무합니다.
론스타는 2006~2010년까지 외환은행에서 이미 1조2129억원의 배당금을 챙겨갔습니다.
지난해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가 지급한 배당금 가운데 38%가 외국인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부는 외환은행 매각 등 주요 금융 현안을 두고도 정책 결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론스타 '배당 파티' 막고 싶어도 막을 방법이 없다
작년 상장사 배당금 38% '외국인 몫'
금융당국, 정책결정 잇단 연기 왜
농협 전산시스템의 일부가 3시간 40분 동안 작동하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농협은 대량업무 처리에 따른 일시적 과부하로 채널중계 서버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잦은 전산 장애로 고객의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협 전산시스템 또 먹통
성범죄 혐의로 미국 구치소에 수감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가 총재직에서 사퇴했습니다.
IMF 이사회는 후임 총재 선출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피해자인 호텔 여종업원의 사생활을 들춰내는 프랑스와 미국 언론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트로스 칸 IMF 총재 결국 '하차'
프랑스 '관용' - 미국 '정의' 충돌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도쿄전력 등 전력업체로부터 송전 부문을 분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 경우 전력생산 부문에 소규모 사업자들의 신규 참여가 가능해져 태양광, 풍력 등 대체에너지의 비중이 높아지는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日 '탈원전' 가속화 전기 될까
여성 듀오 '옥상달빛'이 첫 정규음반 <28>의 초도물량 5000장을 발매 1주일만에 팔아치우며 홍대 인디신을 달구고 있습니다.
옥상달빛은 <라디오천국> 등 라디오 프로그램 3개에 고정출연하며 만만찮은 입담까지 과시하고 있습니다.
옥상달빛 "우린 달랑 음악 하나 가진 88세대"
'=====지난 시리즈===== > 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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