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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국감 흔드는 대형 로펌

대형 로펌들이 국회 국정감사에까지 영향력을 끼치며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로펌들은 명목상 의뢰인에 대한 ‘리스크 매니지먼트(위기 관리)’를 이유로 입법부 업무로 자문영역을 확장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증인 채택 과정의 경우 고위 공무원 출신 로펌 고문·자문위원 연줄이 동원되는 등 은밀한 로비 양상을 띠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감 흔드는 대형 로펌들

기업인들 국감 증인 빼주기 '해결사' 로펌





한국은행이 15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로 낮추면서 정부의 경기부양 총력전에 가세했습니다.

한은은 이날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연 2.25%에서 0.25%포인트 낮춘 연 2.0%로 결정했습니다.

사상 최저치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이날 코스피지수와 환율이 전날보다 하락하는 등 시장에서 약발이 먹히지 않았습니다.

사상 최저 금리 '경기부양 도박'

금리 올리려는 미국과 정반대 방향… 급격한 자본 유출 우려

4.0→3.8→3.5%… 한은, 올 성장률 전망치 계속 내려

금리 인하 위험하다더니, 이튿날 인하 시사 ‘180도 이주열’

금리 인하 시장반응 ‘온도차’… 금융시장 ‘무덤덤’ 부동산엔 호재 하나 ‘덤’





남북은 최근 고조된 군사적 긴장 해소를 위해 15일 비공개 군사 당국자 접촉을 했습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남북이 관계개선 의지를 갖고 진지하게 협의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종결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접촉은 북측이 제안했으며 정부는 구체적 접촉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NLL 대북전단 이견 '빈손 종료'

‘긴급 접촉’ 성사시킨 김관진·황병서 ‘핫라인’

‘천안함 주모자’ 지목 김영철, 북 수석대표로 참석 ‘눈길’

투명하게 한다더니… ‘남북 군사회담 7시간’ 입 닫은 정부





세월호 참사 6개월이 지났지만 정부 대응 문제와 정·관계 로비 의혹 대부분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구조 상황을 총괄한 컨트롤타워가 누구인지,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는 규명되지 않았고 사설구조업체 ‘언딘’과 해경의 유착 관계도 더 밝혀내야 할 사안입니다.

청와대의 대처와 수습 과정이 적절했는지도 밝혀진 내용이 없습니다.

청와대는 뭘 했나, 유병언 로비 있었나...못 밝힌 의혹

참사 당일 강병규 안행부 장관, 공식 라인 대신 김기춘에 직보

이주영 “세월호 수색, 며칠 뒤면 마무리”

해경, 채용 때 수영보다 ‘영어’ 우선

실종자 가족들 “우린 아직도 꽉 막힌 선실에 갇힌 기분”

선장·선원들이 ‘사고 원인’ 제공자인가… 1심 재판 막바지 쟁점은

안산은 지금… “정말 서울 사람들은 이제 잊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이명박 정부 후반부터 검찰 공안대책의 주요 관심사가 ‘집회·시위’에서 ‘사이버 대응’으로 옮겨간 것으로 15일 확인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이 입수한 ‘2008~2013년 공안대책실무협의회 개최 현황’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초·중반만 해도 집회·시위 중심이던 회의 안건은 이명박 정부 말기부터 사이버 대응 쪽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사이버 검열’ 논란을 일으킨 검찰 주도의 ‘범정부 유관기관 대책회의’도 이 같은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검찰 공안대책, MB 말기에 '집회 시위'서 '사이버'로 이동

검찰 "포털과 핫라인 구축은 피해자 구제 위한 것"

경찰 '시국선언' 전교조 교사 밴드 이메일까지 압수수색

SNS 활동 활발하게 해온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도 새 메신저로 ‘사이버 망명’

“진흥대상이 아닌 규제대상 인식” 인터넷 업계, 정부 푸대접 ‘불만’







지난 3월 ㄱ건설 사장 경모씨가 서울 강서구 방화동 자신의 사무실 건물 앞에서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후 6개월을 수사한 경찰은 사업 문제로 수년간 경씨와 송사에 휘말려온 중소 건설사 사장 이모씨 등이 중국동포 김모씨에게 살인을 교사한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경씨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중국동포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영화 '황해'처럼...중국동포 시켜 청부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