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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당신은 어떤 사회에 살고 있습니까

황병서·최룡해·김양건 등 북한 권력의 실세 3인방이 지난 4일 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계기로 인천을 전격 방문하면서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방문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려는 의도를 짙게 드러냈습니다.

남북간 고위급 접촉이 재개되더라도 정부는 5·24 조치 해제 여부와 금강산관광 재개, 대북전단 살포 중단 등에 대한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먼저 정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습니다.

군복 입고 온 '북 2인자'...대화의지 체제안정 과시

북, 하루 전 통보 → 청와대 수용 → ‘김정은 전용기’로 도착

북 대표단 3인은 누구

외신들 긴급 타전… “김정은 이상설 불식 의도” 분석도

12시간 머물며 4차례 회동… 대통령 빼곤 다 만났다

김정은 친서는 없었다

김양건 “김정은 건강 아무 문제없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전격 방문 이후 북한 매체들은 박근혜 대통령 비방을 중단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남 사이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보장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유일무이한 길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존중하고 성실히 이행하는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국은 “남북 긴장 완화를 지지한다”며 우호적인 입장을 표시했습니다.

황병서 "오솔길 냈으니 대통로를 열자"

김양건, 7살 어린 황병서에 깍듯한 예우… 왜?

미·중·일 “긴장 완화 지지”… 북, 박 대통령 비방 중단

북, 고비마다 ‘특사 외교’

‘통 큰 결단’ 북 특유의 협상법으로 대화 국면 급전환

고위급 접촉 8개월 만에 ‘재개’ 합의… 순항 미지수

한·미 전문가 분석 “남북관계 불씨 살리려 특단의 카드 내민 것”






2014년 현재 한국 사회를 한두 마디로 정의하긴 어렵습니다.

‘위험사회’ ‘감정사회’ ‘중독사회’ ‘단속사회’ 등등. 최근 3년간 출간된 ‘○○사회’란 제목의 책은 20종이 넘고, 학계에서도 사회문제, 병리 현상을 ‘○○사회’라는 조어로 분석하는 지식인들이 늘어납니다.

경향신문은 창간기획에서 이 조어의 유행과 담론을 분석해 지금과는 ‘다른 사회’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당신 어떤 사회에 살고 있는가

부부는 피로사회, 절벽사회… 자녀는 잉여사회, 중독사회

사회 담론의 시대… ‘현 사회는 어떤 곳일까’ 질문 하나에 ‘백가쟁명’

시민들이 말하는 한국사회

명랑사회·건전사회·정의사회… 현실은 ‘거꾸로’

학자들이 본 ‘시대의 표어’… 독재자는 국민 정신 개조, 시민은 사회문제 해결 위해 사용

‘어떤 사회를 만들까’를 고민하라





국정감사를 이틀 앞둔 5일 국회는 ‘멘붕’ 상태입니다. 

피감기관은 역대 최대 규모지만 국감 실시에 대한 여야 합의가 늦어지면서 준비기간이 엿새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보좌진은 개천절과 주말에도 출근, 1주일 넘게 ‘막차’나 다음날 ‘첫차’를 타고 퇴근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벼락치기 국감 국회는 '멘붕'





한국노동연구원의 ‘근로시간 단축 산업현장 효과’ 보고서를 보면 뿌리산업 832개 사업체 노동자들의 총노동시간은 월평균 219시간이며, 주당 50시간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시간 노동의 주범은 교대근무제로, 교대제를 실시하는 사업체의 총노동시간은 주당 56.2시간으로, 교대제를 실시하지 않는 사업체(47.7시간)보다 8.5시간 많았습니다.

뿌리산업 기업의 절반 이상은 노동시간 단축 법이 만들어지면 현재 종업원의 19%가량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업 절반 "노동시간 단축 땐 채용 19% 늘릴 것"





대학 입학정원이 10년간 인문·자연과학계열에서 크게 줄고, 의약·예체능·교육계열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5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03년 대비 2013년 대학 계열별 학과 수 및 입학정원 변동 현황’ 자료를 보면 10년간 인문계열 입학정원은 2215명(4.7%), 자연계열은 1841명(4.1%), 공학계열은 1757명(2%)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 학과 수 기준으로는 10년간 9542개에서 1만1126개로 16.6% 늘었지만, 7개 계열 중 인문계열만 유일하게 1.7% 줄어들었습니다.

취업난에...대학 '문 사 철' 위기가 현실로





강원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내년에 1000억원 안팎의 지방채 발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올림픽 경기장 건설 및 진입도로 개설과 평창지역 급수체계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중 안전행정부에 지방채 발행을 요청키로 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재정자립도가 20%에도 못 미치는 강원도가 올림픽 준비를 위해 빚까지 내야 하는 형편이어서 행사가 끝난 뒤 ‘재정 후유증’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 행사 끝난 뒤 '빚더미'에 오를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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