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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댓글 사건 심각성, 감 없는 청와대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비보도를 전제로 국가정보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을 두고 야당에서 부정선거를 거론하는 데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수석은 "박근혜 지지자들만 트위터 쓰고 댓글 쓰는가.전체적으로 부정선거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돼 있는지는 우리가 전혀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른다. 수사를 해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의 이런 '정국 인식'

'대수롭지 않다'는 청와대 인식, 사실상 여권 전체의 행동 지침

“대선개입 트윗글 5만5000여건, 0.02% 불과” 새누리의 ‘본질 호도’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23일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지난 대선은 불공정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문 의원은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을 규명하고 국정원을 개혁하라는 국민과 야당의 당연한 목소리까지 대선 불복이라며 윽박지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에 대해 “청와대는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선 불공정"...대선불복 논란 비화

문재인도 가세 ‘정면 돌파 카드’

여 중진들도 우려… 정몽준 “정부·여당 책임 크다”

검찰선 “야당 도울 일 있냐”… 법무부는 영장 ‘몽니’

국정원은 “대북심리전” 주장하며 수사 방해 논란

국방부는 “개인 댓글놀이” 셀프 수사로 시간벌기

한국 정치, 정보기관 스캔들로 마비 상태” NYT, 군 대선개입·외압 논란 상세 보도

국정원·사이버사·‘십알단’, 트윗 서로 퍼날라 ‘3각 동맹’ 의혹

여권, 노무현·박원순에 패배하고 ‘인터넷·SNS 공포증’

황교안 “이미 여러 차례 소명했다” 외압 부인

대검 감찰 대상에 ‘국정원 댓글 수사팀’ 전원 포함됐다

고립된 댓글 수사팀





소득을 파악하기 어려운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중 10만6700여명이 올해 보험료 납부를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납부예외자 신청은 특히 50대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10만6천명 국민연금 납부 중단

연금공단도 기초연금 정부안에 우려

기초·국민연금 무리한 연계, 지역가입자 ‘동요’





23일 KBS 국정감사에서 공영방송의 보도 공정성이 실종됐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민주당 최재천 의원은 “박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지난 19일까지 237일 동안 KBS <9시뉴스>의 박 대통령 관련 뉴스 보도는 모두 213회로 이 중 헤드라인을 장식한 날만 30일에 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길환영 KBS 사장은 “보도 공정성 논란은 주관적인 판단이 있는 부분으로 어느 정권에서나 시비가 있어 왔다”고 말했습니다.. 

"KBS 박 대통령 보도, 취임 237일간 213회"





정부가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의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바꾼 ‘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의 근로능력평가제도’가 빈곤층을 복지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습니다.

근로능력평가는 의사가 근골격계 질환 등 11개 부문에 대해 진단서를 발급하면 국민연금공단 측이 이를 보고 의학적 요건을 심사하며, 설문·면접을 통해 근로능력을 평가합니다. 

판정을 하는 시간이 너무 짧고, 평가문항도 객관성·전문성이 확보돼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60대 환자 10분 상담하고 '일할 수 있음' 판정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민간사업자 주주를 전면 교체해 최대 3조200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지하철 9호선의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앞으로 26년간 지급해야 했던 재정보조금을 5조원대에서 2조원대로 낮췄다"고 말했습니다.

특혜 논란을 빚었던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는 지분을 모두 철수했습니다.

서울시, 최대 3조2000억 예산 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