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기동조사팀이 13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측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인터넷 댓글 달기)을 한 곳으로 추정되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오피스텔을 급습해 조사 중입니다.
이 사무실에는 20, 30대로 보이는 8명이 있었고 이 중 7명은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관위는 현장에서 박 후보 명의의 선대위 임명장 수십장도 압수했습니다.
박근혜 명의 임명장, SNS 전략 문건 수북...벽엔 '대통령 선거 상황실' 표지도 붙어있어
대선 운동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여야 후보 측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여론잡기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헤 후보 측 박선규 대변인은 인터넷 검색어에 '아이패드, 신천지, 굿판' 등 박 후보에게 부정적인 것들이 올라있다며 "검색어를 조작하는 컨트롤타워가 있고 이를 따르는 팔로어가 통일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국가정보원 여직원이 문 후보를 비방하는 인터넷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정원 여직원, 오피스텔서 나와...컴퓨터 등 증거물 제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TV 찬조연설이 유권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윤여준 국민통합 추진위원장의 연설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며 한때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후보 인간됨 잘 알게 됐다" 윤여준 정혜신 찬조연설 큰 호응
대선 부재자투표 첫날인 13일 유권자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사람 97만3525명 가운데 이날 하루에만 59만3141명이 투표해 투표율이 60.9%에 달했습니다.
반면 선거일에 정상 근무하거나 회사 차원의 워크숍을 열어 아유회를 떠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선거날 정상 근무, 투표 막는 병원 백화점
북한이 장거리 로켓 '은하 3호'에 실어보낸 인공위성 '광명성 3호'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자료를 보면 광명성 3호는 95.4분 주기로 지구를 타원형으로 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북한이 3단) 로켓 분리 후 비행경로를 변경하는 유도 조종기술을 획득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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