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샥스핀><대서양 대구><메로(파타고니아 이빨고기)>

▲ 샥스핀

고급 중국 요리인 상어 지느러미 수프가 대중화되면서 매년 1억마리의 상어가 잡히고 있다. 지느러미 가격이 몸통의 140배에 이르기 때문에 지느러미만 잘라내고 몸통은 바닷속에 버리는 것이 유튜브 동영상 등으로 알려져 국제적인 비판을 받았다.

▲ 대서양 대구

영국 대표 음식 ‘피시 앤 칩스’의 주 재료다.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널리 먹으면서 남획에 불법 어획까지 벌어져 대서양 대구는 사실상 씨가 마른 상태다.

▲ 메로(파타고니아 이빨고기)

남극해에서만 발견되는 희귀 어류로 300m 이하 심해에서 낚시로 끌어올린다. 남극 생태계 보호를 위해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90년대 후반 불매 운동이 확산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호텔 식당 등을 중심으로 매년 1500t가량이 소비된다.

- 대구·메로·상어도 위기… 세계 ‘지속가능 해산물 소비운동’  2011년 6월 28일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