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1일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가를 개조할 기회를 다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로 비롯된 국민의 슬픔과 분노를 표로 말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여야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이날 수도권에 당력을 집중하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여 "박 대통령에 힘을"...야 "세월호, 표로 심판"
여야 모두 “우리가 불리” 엄살… 막판 지지층 결집 전략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집계 결과 2030세대와 5060세대 투표율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사전투표에 전체 선거인 총 4129만6228명 중 474만4241명이 참여해 11.49%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0년 5회 지방선거 당시 부재자투표 참여자 72만7822명보다 401만6419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전투표율, 2030세대 12% 5060세대 11% '팽팽'
최다 유권자 ‘40대’ 사전투표율 낮아 변수… 전남 최고, 대구 최저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경질된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후임으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국방부 장관에는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내정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안보실장에 잇따라 군 출신을 기용하면서 대북 강경정책 등 대외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사람의 인사를 두고 박 대통령의 ‘회전문 인사’ ‘내 사람 쓰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사이버사령부 대선 댓글·노크 귀순·무인기 책임에도 ‘승진’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 대선 캠프서 활동, 정부 출범부터 하마평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딸이 “아버지는 자녀를 돌보지 않은 사람이며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고 후보는 “재벌가와 문용린 후보의 공작정치로 의심된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고, 딸은 “나는 27살의 성인이고 의사결정을 할 능력이 있다”고 재반박했습니다.
3파전 구도를 보이던 서울교육감 선거가 혼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고승덕 딸 "아버지, 교육감 자격없다"...고 후보 "공작정치 의혹"
자녀 변수 희비… 보수 후보 ‘끔찍’ 진보 후보 ‘흐뭇’
지난달 21일 오전 부산 동구 범일동의 한 아파트 정문 앞에서 선거공보물을 배달하던 23년차 집배원 ㄱ씨가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집배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은 집배원들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지난해 말 노동자운동연구소가 발표한 ‘집배원 노동자의 노동재해·직업병 실태 및 건강권 확보방안’을 보면, 집배원들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3379시간으로 다른 노동자 평균 노동시간보다 1100~1200시간 이상 많습니다.
LG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부터 직무와 무관한 스펙을 평가항목에서 제외키로 했습니다.
또 입사 기회 확대 차원에서 지원자 1인당 최대 3개의 계열사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꿉니다.
LG그룹은 입사지원서에서 수상경력과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을 기재하는 입력란을 완전히 없애고, 해당 역량이 필요한 직무 지원자만 공인어학성적이나 자격증을 입력하도록 채용시스템을 바꿨다고 1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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